이강인 아킬레스건 노린 ‘살인 태클’→레드카드…아찔했던 순간, 다행히 걸어 나갔다

정다워 2026. 3. 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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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치명적인 반칙을 당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4분 상대 미드필더 유수프 은다이시미예에게 왼발 아킬레스건을 강하게 밟혔다.

반칙 직후 이강인은 피치에 넘어져 통증을 호소했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스스로 일어나 3분 정도를 더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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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을 밟힌 이강인. 캡쳐 | 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치명적인 반칙을 당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4분 상대 미드필더 유수프 은다이시미예에게 왼발 아킬레스건을 강하게 밟혔다. 킥을 한 뒤 발이 떨어지는 늦은 시점에 은다이시미예가 무리하게 왼발을 뻗다 이강인의 발목 뒷부분을 밟은 것. 흔히 말하는 ‘살인 태클’이었다. 자칫하면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반칙이었다.

주심은 처음에 휘슬만 불었다가 짧게 온필드리뷰를 실시한 뒤 은다이시미예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은다이시미예는 예감한 듯 별다른 항의 없이 피치를 빠져나갔다. 반칙을 한 선수조차 인정할 정도로 거친 플레이였다는 뜻이다.

반칙 직후 이강인은 피치에 넘어져 통증을 호소했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스스로 일어나 3분 정도를 더 뛰었다. 후반 19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되어 벤치로 향했다. 자리에 앉은 이강인은 축구화를 벗고 의무 스태프로부터 간단한 치료를 받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돌파를 시도하는 PSG의 이강인. epa연합뉴스


이강인 개인, PSG는 물론이고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대표팀에서도 민감하게 볼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만에 하나 이강인이 뛸 수 없다면 심각한 전력 누수에 직면하게 된다. 이강인은 홍명보호에서 비중이 큰 자원이다. 실질적 에이스라 전력에서 이탈하면 공격 쪽 완성도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은 이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의 부상으로 인해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기 발로 걸어 나오긴 했지만 이강인의 상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심각하진 않아도 컨디션에는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반칙이었기 때문에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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