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interview] ‘천안 로컬보이’ 김성주, "첫 클린시트 긍정적! 확실히 팀 분위기 달라졌어”

김아인 기자 2026. 3. 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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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맨' 김성주가 단단해진 팀의 결속력을 강조하며 시즌 첫 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천안시티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천안은 개막 후 4경기 무승을 이어갔고, 서울 이랜드는 4경기 1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천안 부주장 김성주는 이날 부상 당한 고태원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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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포포투=김아인(천안)]

'천안맨' 김성주가 단단해진 팀의 결속력을 강조하며 시즌 첫 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천안시티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천안은 개막 후 4경기 무승을 이어갔고, 서울 이랜드는 4경기 1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천안 부주장 김성주는 이날 부상 당한 고태원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아쉬운 결정력으로 무득점에 그쳤지만, 천안은 이날 개막 후 4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강호'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후반에는 공격을 몰아붙이며 압도하기도 했고, 한 골도 허락하지 않으면서 승점 1점을 얻어낸 점은 고무적이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김성주는 "지난 3경기 동안 실점을 했고, 수비적으로 버텨주지 못하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오늘은 일단 무실점으로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다 같이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봤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필드골이 아쉽게 안 나왔지만, 공격적으로도 플레이를 잘했고, 다음 경기에서도 그대로 가져가면서 득점만 보완하면 더 좋은 결과 가져올 거 같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성주는 천안이 자랑하는 '로컬보이' 수비수다. 천안에서 나고 자랐고, 팀이 K3리그에 있던 2022년에 첫 프로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K3리그 부산교통공사로 잠시 임대를 다녀온 걸 제외하면 자신의 고향에서만 쭉 커리어를 이어온 천안의 상징적인 선수다.

박진섭 감독 체제에서도 더욱 역할이 막중해졌다.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자유롭게 오가며 이날도 서울 이랜드 상대로 좀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등 요구사항을 잘 수행했다. 김성주는 “상대보다 공격 숫자를 늘리기 위한 전술적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다. 수비 라인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수비 전환 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팀을 지켜온 그는 올 시즌 천안의 변화를 체감했다. 김성주는 "감독님은 모든 선수들이 말을 많이 하고, 밝은 분위기를 원하셨다. 패스나 빌드업도 강조하시는데 그런 것들이 작년과 다르게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선수단 전체가 나이도 어린데 그런 투지 있거나 밝은 모습들을 매 경기마다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오늘 하고자 했던 경기력이나 투지 있는 모습은 잘 나왔기 때문에 가라앉을 필요도 없고, 긍정적인 부분은 가져가고, 보완할 건 더 보완하면 된다. 선수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고 좋은 거 같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는 "매 경기 승리를 하지 못해서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만큼 꼭 다음 경기는 승리를 가져와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남기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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