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최종전, 로버츠 감독은 보지도 않았다...김혜성의 운명은?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6. 3. 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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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6번 유격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기록하며 캑터스리그를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1볼넷 8삼진으로 마무리했다.

애리조나 캠프 최종전, 김혜성은 만루 기회에서 땅볼로 물러나고 삼진을 당하는 등 아쉬운 장면도 보여줬으나 3회말 1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리고 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외야 호수비에 막혔지만, 좋은 타구를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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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개막 로스터 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김혜성,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6번 유격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기록하며 캑터스리그를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1볼넷 8삼진으로 마무리했다.

애리조나 캠프 최종전, 김혜성은 만루 기회에서 땅볼로 물러나고 삼진을 당하는 등 아쉬운 장면도 보여줬으나 3회말 1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리고 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외야 호수비에 막혔지만, 좋은 타구를 날리기도 했다.

김혜성이 22일(한국시간) 애슬레틱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에서 파울 타구를 때리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과 로스터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알렉스 프리랜드도 이날 경기 출전했다. 시범경기 첫 홈런 기록하며 4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 1삼진 기록했다. 타율 0.116(43타수 5안타)으로 이번 캠프를 마쳤다.

애리조나 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지만, 김혜성이 시즌을 어디에서 시작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날 선수 이동을 발표하지 않았고, 두 선수도 언론과 접촉할 기회가 없었다. 어떤 단서도 제공하지 않은 것.

심지어 이날 경기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켜보지도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에 미리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대니 레반 벤치코치가 경기를 대신 지휘했다.

다저스는 훈련지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과 연고지 로스앤젤레스가 차로 5~6시간 거리로 제법 가까운 편이다. 애리조나 캠프가 끝나면 전세기로 다같이 이동하는 다른 팀과 달리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이동한다.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은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벳츠 등 주전급 선수들은 이미 경기가 시작되기전 라커를 비우고 캠프지를 떠났다. 로버츠 감독도 먼저 짐을 싼 것.

김혜성이 WBC를 위해 자리를 비운 동안, 프리랜드도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사진= Matt Kartozia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은 프리랜드와 비교해 압도적인 성적을 냈지만, 대신 볼넷에 비해 삼진이 많았던 것이 걸린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12타수 1안타로 성적이 좋지는 못했다. 그 1안타가 일본전에서 나온 투런 홈런이었다.

프리랜드라고 김혜성에 비해 딱히 압도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김혜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많은 기회를 얻었지만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유일하게 돋보이는 것은 11개의 삼진을 당하는 사이 11개의 볼넷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다저스를 오랜 시간 취재한 한 현지 기자는 “김혜성의 스윙은 끔찍하다”고 혹평하면서도 “내가 감독이라면 김혜성을 (개막 로스터에) 데려갈 것이다. 김혜성은 최소한 수비는 프리랜드보다 낫다. 2루수, 유격수, 중견수를 볼 수 있고 발도 빠르다. 반면, 프리랜드는 보여준 것이 없다”는 예상을 남겼다.

다저스는 하루 뒤 같은 지역 라이벌 LA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 3연전을 치른다. 김혜성이 2026시즌을 어디서 시작할지는 이 기간 중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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