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9월 4일 개막…전시 준비 본격화
전시 핵심 키워드 변화·실천…43개 팀 다층적 현대미술 선사

광주시는 오는 9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72일간 펼쳐지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올해 전시 주제인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를 공개한 데 이어 참여작가 선정, 전시장 조성, 신규 작품 제작 지원 등 전시 준비를 단계별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 외에도 프랑스·이탈리아·브라질·스페인·인도네시아·리투아니아 등 전 세계 약 30개 국가 및 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광주 전역의 공공시설과 사적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예술로 변화의 가능성 탐구
전시는 삶의 방식과 사회구조, 인간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펼쳐지는 본전시에는 약 43명(팀)이 참여해 설치·영상·퍼포먼스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미세한 분자적 변화부터 개인, 사회 시스템, 나아가 우주적 변화까지 확장되는 다양한 관점에서 구성된다.
예술감독·큐레이터 협업…'변화와 실천' 의미 조명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변화(Change)'와 '실천(Practice)'이다. 예술적 실천이 사회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조명한다.
호 추 니엔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규모와 속도의 '변화'를 경험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광주는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투쟁의 역사를 지닌 도시로서 변화의 이상과 경험을 강렬하게 보여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변화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이며, 이는 오늘날 전 세계인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거장과 신예의 조화…독창적 예술 실험의 장
전시 작품은 △전시 주제 및 기획 방향과 부합하는 기존 작품 대여 △전시 주제를 기반으로 한 신규 제작 작품 △광주 역사와 장소성을 반영한 GB 커미션 작품 등을 통해 광주비엔날레만의 실험성과 독창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의 특정 장소와 시민 공동체의 가치가 상호 작용하는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작품인 GB 커미션은 광주비엔날레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 전체가 전시장으로…국제 교류의 허브 '파빌리온'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을 비롯한 30여 개 국가 및 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은 광주지역 국공립·사립 전시관과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공공시설 등 약 23개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파빌리온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작가 레지던시, 아트위크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광주의 지역문화 자산과 글로벌 예술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광주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과 함께 만드는 세계적 미술축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 전략도 본격화한다. 입장권 사전예매는 5월 27일부터 시작하고, 6월에는 참여작가 발표, 디데이(D-day) 이벤트, 온라인 서포터즈 운영 등 다채로운 사전 붐업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 황인채 문화체육실장은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예술을 통해 시대의 변화를 조명하는 국제적인 문화 담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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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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