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농구 좌절 현대모비스, 가능성과 숙제 남겨

이수복 2026. 3. 2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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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봄 농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86-90으로 패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최근 최고의 행보를 보여주는 소노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박빙의 4쿼터에서 소노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치며 필사적으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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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봄 농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86-90으로 패했다.

8위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17승 31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트래직 넘버 1이었는데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최근 최고의 행보를 보여주는 소노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 전반까지 38-44로 리드를 뺏기며 고전했지만, 3쿼터 이후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 서명진(188cm, G), 박무빈(184cm, G)의 득점이 터지면서 64-61로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박빙의 4쿼터에서 소노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치며 필사적으로 버텼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 20초 전까지 해먼즈의 득점으로 79-76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었지만, 종료 0.6초전 이도헌(184cm, G)이 소노 네이던 나이트(202cm, C)에게 파울 자유투를 허용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에서 현대모비스는 해먼즈와 조한진(193cm, F)이 동반 5반칙 퇴장당하면서 비상이 걸렸고 종료 30초 전 소노 케빈 켐바오(194cm, F)에게 미들레인지를 허용하면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부분과 개선 해야 할 점을 찾을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소노를 상대로 리바운드 44-33의 우위로 골밑에서 집중력을 살렸다. 이승현과 함지훈 등 포워드진의 리바운드 참여가 적극적이었다. 여기에 3쿼터 추격의 발판에는 벤치 득점 20점이 큰 역할을 했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이날 15개의 턴오버와 3명의 5반칙 선수가 나온 것은 옥의 티다. 소노의 나이트와 켐바오를 의식한 나머지 공수에서 원활하지 않은 플레이가 나왔고 해먼즈와 박무빈의 필요 없는 파울이 쌓이면서 자유투를 허용했다.

결국,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 되어 현대모비스는 연장에서 아쉬운 석패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세대교체 중인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의 모습을 통해 차기 시즌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살려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는 팀 평균 득점(74.7점)과 팀 평균 리바운드(32.4개)로 모두 최하위권이라 공격과 수비에서 영향력이 떨어졌다.

여기에 현대모비스는 팀 내 최고참인 함지훈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차기 시즌 이우석과 신민석이 전역하면서 전력에 큰 변화가 생긴다.

현대모비스는 젊은 전력의 패기를 살리면서 승부처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차기 시즌의 관건이다.

이번 시즌 시행착오를 겪은 현대모비스가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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