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무의 오디세이] "알카라스가 시너보다 더 무기가 많아, 그의 게임 이해하기 어렵다"는 폰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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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TP 투어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앙 폰세카(19·브라질). 그가 '빅2'와의 잇단 격돌 뒤 비교 발언을 한 것이 화제입니다.
야닉 시너(24·이탈리아)의 기계와 같은 정교함과 강력함, 그리고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의 다양성과 천재성을 인정한 것인데요, 과연 무슨 말을 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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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ATP 마스터스 1000 2라운드 뒤 언급
-“시너는 더 로봇 같아…볼 강하게 때려”

최근 ATP 투어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앙 폰세카(19·브라질). 그가 '빅2'와의 잇단 격돌 뒤 비교 발언을 한 것이 화제입니다.
야닉 시너(24·이탈리아)의 기계와 같은 정교함과 강력함, 그리고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의 다양성과 천재성을 인정한 것인데요, 과연 무슨 말을 한 것일까요.
"알카라스는 시너보다 더 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너는 더 많이 로봇 같아서, 공을 그냥 강하게 때리고,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낸다."("I think Alcaraz has more arsenal than Sinner. Sinner is more like a robot that just kills the ball and does everything perfect.")
"카를로스는 모든 걸 할 수 있다. 톱스핀을 다룰 수 있고, 강하게 때릴 수도 있고, 움직임도 좋고, 네트로도 들어간다. 그는 모든 걸 갖추고 있다. 그래서 그의 경기 내용을 이해하기가 더 어렵다. 그는 상대의 리듬을 많이 깨뜨린다."("Carlos, he can do everything. He can do with topspin, fire the ball, has good movement, goes to the net. It's more difficult to understand the game. He breaks a lot your rhythm."

세계랭킹 39위인 폰세카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마이애미오픈) 단식 2라운드에서 1위 알카라스한테 4-6, 4-6로 진 뒤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
폰세카는 이날 폭발적인 스트로크로 알카라스를 다소 힘들게 하기는 했지만, 단 한 게임도 브레이크하지 못하는 등 경기력에서는 분명 격차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인디언 웰스 ATP 마스터스 1000 16강전에서 시너와 두차례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6-7(6-8), 6-7(4-7)로 석패한 폰세카였지만, 이번에는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알카라스는 서브 에이스 8개를 성공시켰고, 첫 서브 성공률도 70%(44/63)으로 좋았습니다. 첫 서브 뒤 포인트를 딴 퍼센티지도 80(35/44)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폰세카는 여기에 훨씬 미치지 못했습니다.
폰세카는 "야닉의 경기는 내가 두려움 없이 코트에 들어가 나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엔) 내가 가졌던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알카라스)가 좋은 플레이를 했다, 그는 세계 일등이다. 나는 나의 실수에 대해 생각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 챔피언인 폰세카는 알카라스가 슬라이스, 톱스핀, 앵글, 더 많은 것으로 랠리의 리듬을 깨뜨렸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는 기계적인 스트로크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는 시너를 상대로 겪었던 도전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는 거의 모든 걸 갖고 있다. 그래서 무엇이 올지 알 수가 없다. 서브가 올지, 서브 앤드 발리가 올지, 와이드 서브 뒤 다음 샷을 어떻게 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그게 그를 상대하는 어려움이다. 거의 완벽한 경기를 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폰세카는 "재미있는 경기였다. 카를로스는 놀라운 샷들을 몇개 보여줬다"며 "즐겁게 하는 경기였고, 관중들에게도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카라스 역시 처음 공식 투어 대회에서 대결을 펼친 폰세카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어디서든 위너(Winners)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같다. 그 점이 인상적이다. 그게 나를 가장 놀라게 한 부분이다. 동시에 나는 그가 무엇을 할 능력이 있는지도 알고 있다. 훌륭한 샷,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한편, 시너는 21일 2라운드에서 세계 76위 다미르 줌후르(33·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6-3, 6-3으로 누르고 32강에 안착했습니다.
빅2의 이런 흐름이라면, 두 선수의 시즌 첫 맞대결이 마이애미 결승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충분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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