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귀환] 마무리까지 빛났다… 아미 400명 뒷정리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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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9시 40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끝난 뒤에도 떠나지 않은 아미(ARMY·BTS 팬덤)들이 있었다.
주최 측과 관계 당국이 1만5000명에 달하는 안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한 측면도 있지만, BTS의 "안전하게 귀가하라"는 공연 마지막 당부를 아미들이 잘 따라준 영향이 컸다.
BTS 멤버들은 공연 중 도움을 준 서울시와 경찰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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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9시 40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끝난 뒤에도 떠나지 않은 아미(ARMY·BTS 팬덤)들이 있었다. 공연장 주변에 남은 쓰레기를 줍기 위한 이들이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였다고 한다. 시청역 부근에서 쓰레기를 줍던 김모(36)씨는 “자원봉사를 위한 오픈 카카오톡방에 있는 이들만 400명”이라고 귀띔했다.
쓰레기봉투는 물론 집게까지 미리 준비한 경우도 있었다. 홍수민(28)씨는 광화문역 인근에서 구석구석 살피며 쓰레기를 치웠다. 그는 “BTS 팬이어서 왔는데, 도움이 될 일이 없을까 해서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했다.
자원봉사에 나선 아미들의 국적도 미국, 프랑스, 태국 등 다양했다. 일본에서 온 10년 차 아미 A(44)씨는 쓰레기를 줍는 이유를 묻자, “돌아온 BTS와 무대를 내준 서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정말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했다.

인파가 몰렸지만,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는 과정에서 특별한 안전사고도 없었다. 주최 측과 관계 당국이 1만5000명에 달하는 안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한 측면도 있지만, BTS의 “안전하게 귀가하라”는 공연 마지막 당부를 아미들이 잘 따라준 영향이 컸다.
BTS 멤버들은 공연 중 도움을 준 서울시와 경찰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멤버 슈가는 “광화문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신 서울시와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경찰분들께 감사하다”라고 했고, 지민은 “또 죄송하다”라고 말을 보탰다. 정국 역시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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