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가짜 납치극' 10억 독차지.. 절친 김준한 추락 '식물인간' 됐다('건물주')

김소영 2026. 3. 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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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김금순 딸 정수정 납치극을 벌이다 돈을 모조리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건물주) 3회에서는 남편 기수종(하정우 분)의 뒤를 밟다가 범죄 행각을 목격한 김선(임수정 분)의 고민과 선택이 그려졌다.

앞선 2회에서 기수종과 민활성(김준한 분)의 30억 원을 얻기 위한 가짜 납치극 소동 현장에는 뜻밖의 목격자가 있었는데, 바로 기수종의 아내 김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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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하정우, 가짜 납치극 소동으로 10억 원 손에 넣어

(MHN 김소영 기자) 하정우가 김금순 딸 정수정 납치극을 벌이다 돈을 모조리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건물주) 3회에서는 남편 기수종(하정우 분)의 뒤를 밟다가 범죄 행각을 목격한 김선(임수정 분)의 고민과 선택이 그려졌다.

앞선 2회에서 기수종과 민활성(김준한 분)의 30억 원을 얻기 위한 가짜 납치극 소동 현장에는 뜻밖의 목격자가 있었는데, 바로 기수종의 아내 김선이었다. 김선은 가족보다 건물에 온 신경을 쏟는 기수종과 이혼을 결심했고, 그날 밤 수상하게 어딘가로 향하는 기수종이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해 그의 뒤를 밟았다가 상상도 못 할 납치극 현장을 목격했다.

이날 기수종과 민활성은 납치 후 실랑이를 벌이다가 민활성이 난간 너머로 추락하는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기수종은 전이경(정수정 분)을 납치한 차를 몰고 도망쳤다. 이후 민활성이 추락한 것을 보고도 김선은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기수종은 대포차 트렁크에 전이경을 태워 길에 버렸고, 이윽고 경찰은 전이경이 경기도 문양에서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쫓아가 그녀를 구했다.

기수종은 지친 몸을 이끌고 자신의 허름한 건물로 돌아와 인터넷에 '납치, 유괴' 같은 단어를 검색하며 불안에 떨었다. 이어 건물 내부 CCTV 영상을 뒤져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을 지워나갔다. 끌고 온 트렁크엔 5만 원권 다발로 10억 원이 들어 있었다. 죄책감으로 물들기엔 너무 큰돈이었다. 돈다발을 마주한 기수종의 감정이 불안과 만족감으로 뒤섞였다.

그런 가운데 납치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 김선의 고민은 깊어져 갔다. 사건 다음 날, 김선은 강력계 형사 고주란(이주우 분)의 연락을 받았다. 김선을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는 전이경의 부탁을 대신 전하기 위해 연락한 것이었다.

기수종은 민활성의 신고로 자신이 체포당하는 악몽을 꾸며 잠에서 깼다. 꿈에서 "그 돈 네가 다 먹으려고? 어림없지"라고 말하던 민활성은 현재 식물인간 상태였다. 기수종은 리얼캐피탈에 요나(심은경 분)를 찾아가 "(세윤빌딩) 빚을 갚으러 왔다"며 돈다발을 꺼냈다. 하지만 요나는 일이 있다며 돈다발을 무시하고 사무실을 나서려 했다. 기수종은 "우리 처남, 당신들이 그랬지"라고 물었고, 요나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한편 김선은 전이경의 부탁을 받고 속옷과 양말을 챙기러 그녀 집에 방문했다가 서랍 속 깊이 숨겨진 전이경의 과거 초음파 사진과 아기 신발을 발견했다. 전이경이 유산했단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선은 자연스레 민활성의 노트북을 켜 남편 기수종과 한 대화를 엿봤다. 메시지 속 기수종은 "진짜 안전한 거 맞지?"라고 가짜 납치극에 대해 묻고 있었다. 남편과 절친 사이에서 김선의 고민이 깊어져 갔다.

형사 고주란은 잠입 수사를 하던 중 민활성 이름이 적힌 서류 안에 세윤빌딩 채무 관련 서류와 기수종 이름이 적힌 차용증, 시공사 관계자 정창수(손병욱 분) 이름을 발견하고 민활성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정창수 사건을 파헤치다 김균(김남길 분)이 사망한 것에 의심을 품지만 내부 수사 협조를 얻어내지 못하자 증거품인 민활성 휴대전화를 훔쳐 홀로 수사를 시작한다.

기수종은 전이경에게 병문안을 가는 대범함을 보였다. 고주란이 병원에 방문해 기수종을 추궁하려 했지만 김선이 나서 이를 제지했다. 전양자(김금순 분)는 기수종과 김선에게 "딸이 믿을 사람이 두 분밖에 없다더라. 잘 부탁한다"라며 수고비를 내밀고 자리를 떠났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표현이 적중하는 순간이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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