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동메달' 황석호, 현역 은퇴 선언…"그라운드 위 감정, 평생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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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리스트 황석호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황석호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선수 황석호의 시간을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어릴 때부터 당연하듯이 해왔던 축구라서, 이게 끝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은퇴 사실을 밝혔다.
끝으로 황석호는 "이제는 그라운드를 떠나지만 그라운드 위에서 느꼈던 모든 감정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축구선수로 살았던 지금까지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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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리스트 황석호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황석호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선수 황석호의 시간을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어릴 때부터 당연하듯이 해왔던 축구라서, 이게 끝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은퇴 사실을 밝혔다.
그는 "잘했던 기억보다 부족했던 순간들이 더 많이 떠오르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건 팀 동료 선후배들과 여러분 덕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장에서 제 이름을 불러주던 목소리, 힘들 때 더 크게 들리던 응원, 그 하나하나가 저를 다시 뛰게 만들었다"며 "각 팀에서 만난 팬들, 그리고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말 행복하게 축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황석호는 "이제는 그라운드를 떠나지만 그라운드 위에서 느꼈던 모든 감정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축구선수로 살았던 지금까지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황석호는 2012년 일본 J1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톄진 테다(중국), 시미즈 S펄스, 사간 도스(이상 일본) 등을 거친 뒤 지난 2024년 울산 HD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고, 그해 우승도 경험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수원 삼성으로 이적해 K리그2 13경기를 소화했다.
국가대표로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2012년 12월 성인 대표팀에도 뽑혀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1경기를 뛰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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