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한국인 10명 중 8명이 찾는 곳…올해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
13개 국가 중 방문객 5위, 지출액 및 숙박일 4위
프리미엄 여행 수요 부상·체류형 관광 확대할 것
지난해 9월 기준 1년간 호주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28만여 명, 이 가운데 84%가 꼭 찾는 지역이 있다. 10명 중 8명 이상이 호주하면 ‘여기’를 떠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치다. 시드니, 블루마운틴, 헌터밸리 등의 명소가 있는 뉴사우스웨일즈주가 그 주인공이다.

관광청 측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NSW 관광 시장에서 ‘질적 성장’을 이끈 핵심 국가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NSW를 찾는 한국 방문객의 총지출액은 약 8500억원 규모, 숙박일수는 약 490만 박에 달했다.
NSW의 13개 국제 시장 가운데 방문객 수로는 5위, 지출액과 체류일수에서는 모두 4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한국 여행객은 시드니 하버 브리지 클라이밍이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등 유료 체험 프로그램 참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 성향은 NSW가 한국 시장을 ‘알짜 시장’으로 분류하는 이유로 꼽힌다.
관광청 측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26년 ‘체류형 관광’ 확대 전략을 본격화한다. 핵심은 연중 이어지는 대형 이벤트와 체험형 콘텐츠 강화다. 상반기에는 야외 공연 한다 오페라가 시드니 하버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이어 세계적인 빛 축제 비비드 시드니가 도시 전역을 무대로 진행한다.

관광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낸다. 2026년 개항 예정인 서시드니 공항은 24시간 운영 체제를 도입해 한국을 포함한 장거리 노선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다. 이미 한국~시드니 노선 항공 공급석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요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식과 쇼핑 콘텐츠 역시 체험형으로 재편한다. 최근 확장 개장한 시드니 피시 마켓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규모로 재탄생해 새벽 경매 관람과 쿠킹 클래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연간 60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 관광 명소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숙박 인프라도 프리미엄화가 진행 중이다. 카펠라 시드니를 비롯해 W 시드니, 더 이브 등 신규 럭셔리 호텔이 잇따라 문을 열며 고급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또한 관광청은 시드니를 중심으로 한 ‘확장형 여행’ 전략도 병행한다. 와이너리로 유명한 헌터밸리, 해안 액티비티가 발달한 포트 스테판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한 로드트립 상품을 통해 체류 기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뉴사우스웨일즈주는 14개의 와인 산지를 보유한 호주의 대표 와인 생산지다. 헌터밸리와 오렌지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와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미디어 행사에서도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희정 이사는 “이번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뉴사우스웨일즈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주요 미디어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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