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기다렸는데‥"‥끝내 돌아오지 못한 가족들

이교선 ksun@tjmbc.co.kr 2026. 3.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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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밤새 참사 현장을 지켰지만 끝내 기다리던 가족의 얼굴을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이교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아직 불도 꺼지지 않는 공장 앞에선 실종자 가족들 연락이 끊긴 가족을 찾다가 오열합니다.

"어떡해 어떡해 아이고‥"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보지만,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수색은 엄두도 못 내는 상황.

"아이고 우리 아들 어떡해 아우‥ 어딨나 안 보여, 어딨나 못 들어가게 해, 못 들어가게‥"

화재 직후 연락이 끊긴 직원 가족들은 밤새 전화를 붙잡고 소식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희생자 가족 (음성변조)] "한 1시 반 정도에 전화했을 때는 신호가 갔는데 그 후로 신호가 안 갔대요. 점심을 밥맛 없다고 잘 안 먹는대요. 밥맛없다고 굉장히 그래서 쉬고 있는 사이에‥"

공장 안의 아들과 전화 통화를 한 실종자 아버지는 현장에서는 짙은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는 아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희생자 가족 (음성변조)] "불이 난 건 아는데 연기 때문에 어두워서 못 나온다고 그러더라고. 창문을 떼내라니까 창문이 저기는 창문이 있는데 여기는 창문이 없잖아요."

희생자들의 시신은 병원으로 분산 안치됐고 유전자 감식을 통한 신원확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피해자 지원센터 설치하고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긴급구호와 심리지원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황인석(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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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여상훈·황인석(대전)

이교선 기자(ksun@t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927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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