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5선발에 KBO 출신만 2명…"한국행 제안 끔찍"→WS 준우승 팀 핵심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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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의 연쇄 부상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운드에 비상등이 켜진 것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위와 같은 표현을 썼다.
여기에 기존 이탈자였던 호세 베리오스(오른쪽 팔꿈치 스트레스 골절), 셰인 비버(오른쪽 전완 피로)까지 더해지면서 선발진은 사실상 구멍 난 상태가 됐다.
라우어는 이번 스프링캠프 내내 선발 보직을 희망해 왔고, 구단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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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가장 큰 수혜자는 에릭 라우어다"
선발진의 연쇄 부상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운드에 비상등이 켜진 것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위와 같은 표현을 썼다.
이에 따르면 트레이 예사비지가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며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기존 이탈자였던 호세 베리오스(오른쪽 팔꿈치 스트레스 골절), 셰인 비버(오른쪽 전완 피로)까지 더해지면서 선발진은 사실상 구멍 난 상태가 됐다.
당초 베리오스 이탈 당시만 해도 상황은 버틸 수 있는 수준이었다. 메이저리그급 선발 자원이 6명 이상 확보돼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예사비지까지 빠지면서 개막 로테이션 구성 자체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그러면서 MLB닷컴은 라우어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라우어는 이번 스프링캠프 내내 선발 보직을 희망해 왔고, 구단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라우어는 선발로 나설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언급하며 사실상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을 인정했다.

라우어는 지난 시즌에도 팀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5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무너진 로테이션을 지탱했다. 특히 올 시즌이 FA를 앞둔 해라는 점에서, 선발 기회는 그의 커리어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라우어는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면서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 등판 경력이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았다.
KBO리그를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라우어는 KIA 소속으로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길 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결국 KIA는 라우어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고, 이에 라우어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이는 라우어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라우어는 2025시즌에 앞서 토론토와 손을 잡았고, 28경기(15선발)에 나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반등에 성공했다.
라우어는 지난 6월 'MLB.com'과 인터뷰에서 'KIA로부터 12시간 내에 한국행 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요청에 "정말 끔찍하게 들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라우어가 선발로 이동하면서 불펜 구성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원래는 롱릴리프로 활용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선발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이에 따라 불펜에는 최소 8명의 투수가 필요해지는 상황이다.
현재 확정적인 불펜 자원은 제프 호프먼, 루이스 발랜드, 타일러 로저스, 브렌던 리틀, 메이슨 플루하티 등 5명이다. 여기에 신인 브레이든 피셔까지 사실상 합류가 유력하다.

남은 자리를 두고 경쟁도 치열하다. 옵션이 없는 토미 낸스, 룰5 드래프트 출신 엔젤 바스타르도, 스펜서 마일스 등을 비롯해 체이스 리, 코너 시볼드, 조시 플레밍, 제시 한 등 다수 자원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시볼드 역시 라우어와 같은 KBO리그 출신이다.
선발진 예비 전력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현재 40인 로스터 내에서 추가 선발 자원은 라자로 에스트라다가 사실상 유일하다. 유망주 애덤 맥코와 게이지 스타니퍼가 뒤를 받치고 있지만, 즉시 전력감으로 보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현지에서는 “이제 더 이상의 부상은 감당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블루제이스는 개막을 앞두고 외부 영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특히 불펜과 선발을 오갈 수 있는 베테랑 스윙맨 확보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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