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에 정보 끊으면 이란과 공유 중단”…푸틴, ‘이간질’ 유럽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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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정보 제공을 끊으면 러시아도 이란과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측에 제안했다는 정치 전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각) 폴리티코 유럽판은 양국 협상을 잘 아는 2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지난주 미국 마이애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이같은 제안을 전달했으나 미국 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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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1/mk/20260321193913067xxta.jpg)
20일(현지시각) 폴리티코 유럽판은 양국 협상을 잘 아는 2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지난주 미국 마이애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이같은 제안을 전달했으나 미국 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이러한 제안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유럽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유럽이 난색을 표하며 대서양 동맹에 또다시 긴장이 감도는 국면에서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을 이간하려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에도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병을 거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을 “겁쟁이”, “종이호랑이”라고 지칭하며 맹비난했다.
폴리티코는 러시아의 이같은 제안은 윗코프·드미트리예프 회담이 우크라이나의 평화 합의를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도출하기보다는 유럽을 배제한 채 미·러의 거래의 장으로 러시아에 의해 이용되고 있다는 유럽 내 의구심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관련 보도에 대해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래 이란과 정보 공유군사 협력을 확대해 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돕기 위해 위성 이미지와 드론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재정적 지원은 대부분 중단했지만 작년 2월 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 충돌’ 직후 일시적으로 정보를 끊은 것을 제외하고는 정보 공유는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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