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도 기쁘지만...” 100점 폭격과 연패 탈출에도 웃지 못한 이상민 감독

부산/신상민 2026. 3. 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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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은 3연패 탈출에도 이어지는 부상 악령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 초반에 활기차게 몰아쳤던 게 좋았다"며 "승리도 기쁘지만, (허)훈이의 코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마음이 편치는 않다. 3경기 만에 주전 조합과 완전체가 무너졌다. 오늘(21일) 경기 이후 시간이 있어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과 맞춰보려 했는데 어렵게 됐다. 없는 대로 해야 한다. 6강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복기하면서 다시 맞춰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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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신상민 인터넷기자] 이상민 감독은 3연패 탈출에도 이어지는 부상 악령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100-81로 승리했다.

숀 롱(24점 11리바운드), 최준용(22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송교창(13점 3리바운드), 장재석(10점 6리바운드)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가담하며 고른 활약을 펼친 KCC는 25승 24패를 기록, 5위 고양 소노를 1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경기 내내 화력전에서도 압도했던 KCC다. 2쿼터에 50점을 돌파했던 KCC의 거침없는 기세는 평균 득점 1위 팀(82.6)다운 공격력이었다. KCC는 3쿼터 한때 롱의 3점 슛으로 25점 차(77-52)로 벌리는 등 쉽게 승리를 굳혔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 초반에 활기차게 몰아쳤던 게 좋았다”며 “승리도 기쁘지만, (허)훈이의 코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마음이 편치는 않다. 3경기 만에 주전 조합과 완전체가 무너졌다. 오늘(21일) 경기 이후 시간이 있어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과 맞춰보려 했는데 어렵게 됐다. 없는 대로 해야 한다. 6강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복기하면서 다시 맞춰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상민 감독의 이야기대로 KCC에 부상 악령 이어지고 있다. 3연패를 끝낸 귀중한 승리였음에도 그 배경에는 아찔한 장면도 여러 차례 있었다. 1쿼터 시작 2분 25초 만에 허훈이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고, 최준용도 2쿼터 종료 직전 득점을 올린 이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부여잡았다. 허웅도 3쿼터 중반 저스틴 구탕과 충돌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그럼에도 승리의 원동력은 든든했던 최진광과 최준용의 반가운 활약이었다. 최진광은 팀 내 최다인 34분 22초 동안 9점을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최준용도 부상 복귀 후 최다인 22점으로 빛났다.

이상민 감독 역시 “(최)진광이는 잠깐씩 뛰다가 오늘 많은 시간을 뛰었는데 정말 잘해줬다. (최)준용이도 최근 활동량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를 가리지 않았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속공을 전개해 주는 등 활동량이 늘어났던 게 팀에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준용이는 예전만큼의 수비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공격을 주로 하다 보니 수비에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출전 시간을 천천히 늘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동안 운동을 많이 쉬다 보니 체력적으로 더 올라와야 공수 밸런스가 맞을 거다”고 바라봤다.

KCC는 19일 소노전에서 111점을 내주며 패했고, 이날 승리에도 81점을 내줬다. 리그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이상민 감독은 공격만큼 수비를 강조했다.

이상민 감독은 “오늘도 실점을 적게 준 건 아니다. 상위권 팀은 50점대, 60점대의 실점을 준다. 실점을 많이 줄이는 팀이 성적이 좋다. 팬들을 즐겁게 하고 싶고, 득점을 많이 하는 팀이지만, 더 집중력 있는 수비를 보여줘야 한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짚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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