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3명도 숨진 채 발견…대전 공장 화재 실종자 전원 사망

조유빈 기자 2026. 3. 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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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 3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발견된 실종자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소방당국은 대전 대덕구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추가 수색을 진행해 동관 2층에서 나머지 실종자 3명을 모두 발견하고 수습 중이라고 밝혔다.

실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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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 형태 증축 공간에서 사망자 집중 발견돼
최초 발화 지점 1층 추정…절삭유·기름때 등으로 불길 확산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전날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의 건물의 21일 오후 모습 ⓒ연합뉴스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 3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발견된 실종자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소방당국은 대전 대덕구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추가 수색을 진행해 동관 2층에서 나머지 실종자 3명을 모두 발견하고 수습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10분부터 5시 사이 차례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인명구조견이 반응을 보인 지점을 중심으로 중장비를 동원해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실종자 위치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1시께부터 공장 내부 수색을 진행해 2층 휴게실 계단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고, 이날 새벽 0시19분께 2층 복층 휴게 공간 창가에서 사망자 9명을 발견했다. 오후 12시10분께에는 동관 1층 남자 화장실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가 집중 발견된 공간은 당초 건물 3층 헬스장으로 알려졌으나, 임의로 마련된 복층 형태 공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공간은 주로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휴식을 하는 공간으로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 지점을 1층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가공 공정에 사용하는 절삭유와 기름때가 집진 설비를 타고 연소하면서 짧은 시간에 불길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인해 화재가 급격히 확산됐다"며 "DNA 감식을 통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다친 소방관 2명을 포함해 59명(중상 25명·경상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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