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을 위한 약(藥)속, 약료에서 돌봄까지"…전국 여약사 한자리에~!

최재경·김용욱 기자 2026. 3. 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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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제41차 전국 여약사대회' 개최…25년 만에 서울 개최
보건의료 전문가 약사의 역할 ‘삶을 지키는 돌봄’으로 확장
제41차 전국여약사대회 회기 입장 모습. 최재경 김홍진 기자. 

ㆍ전국 여약사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건강을 위한 약료와 돌봄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1~22일 서울 마곡 4층 르웨스트홀에서 제41차 전국 여약사대회를 개최, 21일 오후 1시 30분 개회식을 진행했다. 

'국민건강을 위한 약(藥)속, 약료에서 돌봄까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여약사대회는 25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행사로 전국 여약사를 비롯해 시·도지부장, 국회 의원 및 주요 단체장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6개 시도 약사회의 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개최식을 진행한 이번 여약사대회에서는 약사사회에서 여약사의 국민건강을 위한 사회적 역할 확대와 연대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왼쪽부터) 이은경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대한약사회 이은경 여약사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전국 여약사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제41차 여약사대회는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가 나아갈 방향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보건의료와 복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의료와 돌봄 현장이 복합화되는 상황에서 약사는 국민과 가장 가까이 만나는 보건의료 전문가"라며 "복약지도와 안전한 약물사용을 넘어 만성질환 관리,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통합돌봄까지 약사의 역할이 '삶을 지키는 돌봄'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약사들은 가정, 노인 다제약물관리, 청소년 약물 오남용 문제, 지역 돌봄 공백 등 다양한 현장에서 직접 대응해왔다"며 "현장의 경험과 실천이 약사 직능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여약사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약료와 돌봄통합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혜가 모일 때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국 16개 시·도지부 여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연대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같은 고민을 나누고 함께 움직일 때 변화가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16개 시도 회기입장 모습.

대회 개최 지부인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변화하는 약업 환경 속에서도 여약사의 역할과 결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25년 만에 서울에서 전국여약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4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 비대면진료 법제화, 창고형 약국 문제,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약사직능의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중심에서 여약사들은 흔들림 없이 환자 곁을 지켜왔다"며 "현장에서의 헌신과 실천이 약사직능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 주제와 관련해 "약료에서 돌봄까지라는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약사가 국민과 맺는 약속"이라며 "의약품 안전관리뿐 아니라 환자의 삶을 살피고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메우는 것이 약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전국 1000여 명의 여약사가 모인 이번 대회가 약사직능의 목소리를 정책 현장에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보건의료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과 이은경 여약사회장, 16개 시도 여약사회장들의 모습.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일선 약국과 지역사회에서 약료서비스를 수행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고 있는 약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권 회장은 "약사들은 현장에서 질병의 효과적인 치료와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돕는 최후의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국민의 신뢰를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지원, 장학사업, 취약계층 대상 건강교육, 마약퇴치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언급하며 "이 같은 노력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자 약사 직능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대회 주제인 '약료에서 돌봄까지'는 약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통합돌봄 체계에서 역할을 확장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약사의 역할이 제도적으로 확립될 경우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 회장은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원칙 아래 의약품은 공산품이 아닌 전문영역으로 지켜져야 한다"며 "한약사 문제 해결, 품절약 대응, 성분명 처방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여약사대회는 '약사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약료와 돌봄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현장의 경험과 실천이 모여 통합돌봄 시대 약사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대한약사회는 약사들의 목소리와 현장 실천이 제도와 정책으로 이어져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약사대상 수상자.

이날 개회식에서는 일동제약이 후원하는 제 51회 여약사대상 수상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대한약사회장 표창 등 수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

△국회 보건복지위원장표창 : 김향식, 신은종, 황양순

△제51회 여약사대상 : 박해란, 조영희, 김경희, 윤정혜, 강은실 

△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 박정원, 양근해, 윤혜정, 서은아, 황유남, 최명희, 김광숙, 왕홍운, 박기라, 이지나, 신양정, 박현정, 박순녀, 황선희, 최연화, 김현림, 신경순, 정혜진, 송은주, 차명진, 박수아

직원표창 : 권자영(대한약사회 학술교육팀), 정재환(대한약사회 총무기획팀), 이충환(대한약사회 재무팀) , 문소희(전라남도지부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