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역사상 최대 투자”…753조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김경은 2026. 3.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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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선다.

21일 닛케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손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파이크턴에서 열린 가스 화력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손 회장은 "단일 투자로는 인류 역사상 최대"라며 "현존하는 모든 AI용 데이터센터를 합친 것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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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기업들과 5000억달러 투자…미 오하이오주에 건립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선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AFP)
21일 닛케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손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파이크턴에서 열린 가스 화력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및 일본 기업들과 함께 현지 지명을 딴 ‘포츠머스 컨소시엄’을 발족했다. 컨소시엄에는 소프트뱅크그룹,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본 기업 12개사와 골드만삭스 등 미국 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과 함께 총 5000억달러(753조원)을 투자해 연내 데이터센터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손 회장은 “단일 투자로는 인류 역사상 최대”라며 “현존하는 모든 AI용 데이터센터를 합친 것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해당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오픈AI, 오라클 등과 협력한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와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이날 기공식을 진행한 가스 화력발전소는 일본이 지난해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하면서 합의한 5500억달러(약 82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1차 프로젝트로 건립되는 것이다. 이곳에서 생산할 전력을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기공식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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