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7시간 남았는데… 광화문에 3만 명 가까이 몰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일 오후 8시 방탄소년단(BTS)의 귀환을 알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무대를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는 약 2만8,000여 명이 운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직로와 율곡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새문안로와 광화문 지하차도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통행할 수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청까지 1.2㎞ 구간에 안전펜스 설치

21일 오후 8시 방탄소년단(BTS)의 귀환을 알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무대를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이 들썩이고 있다. 공연까지 7시간이나 남았지만, 인파가 3만 명 가까이 몰렸다. 현장은 강도 높은 통제 속에 사실상 거대한 ‘요새’로 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는 약 2만8,000여 명이 운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시간 전인 오전 9시보다 91.8% 증가한 규모다. 시 당국은 오후 3시부터 팬덤 ‘아미(ARMY)’를 비롯한 인파가 본격적으로 몰리며 광장 일대가 혼잡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비는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경찰은 인파 안전 관리와 테러 대응을 위해 기동대 72개 부대(6,759명)와 35개 형사팀(162명)을 현장에 배치됐다. 시·자치구·소방 인력 3,400여 명, 주최 측 운영요원 4,800여 명까지 합쳐 총 1만5,000여 명이 투입됐다. 현장 경비 인력 중 상당수는 여성으로 구성됐다. 여성 팬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신체와 소지품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광화문 일대는 거대한 통제 구역이 됐다.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까지 남북으로 1.2㎞, 동서로 200m 구역에 안전 펜스가 촘촘히 설치됐다. 광장으로 진입하는 31개 게이트에서는 검문검색이 진행 중이다. 시청 광장과 숭례문, 청계천 부근에도 경찰과 진행요원이 배치돼 통행을 관리하고 있다.
인근 주요 건물은 ‘셧다운’에 들어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임시 휴관을 결정했고 세종문화회관은 당일 공연을 취소했다. 주한미국대사관에는 담장을 따라 경찰버스 차벽이 설치됐다.
교통 통제도 본격화됐다. 세종대로는 전날 밤부터 전면 통제됐다. 사직로와 율곡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새문안로와 광화문 지하차도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통행할 수 없다.
지하철도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시부터,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무정차 통과가 시행된다. 2호선 을지로입구역 등 인접 역사도 인파 밀집도에 따라 열차가 정차하지 않을 수 있다. 광화문, 시청역 일부 출구는 이미 이날 오전부터 폐쇄됐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알' 고개 숙였다… 제작진 "이 대통령 조폭 연루설 사과"-문화ㅣ한국일보
- 배현진 이어 김종혁 '징계 정지' 가처분 인용… 수세 몰린 장동혁은 '마이웨이'-정치ㅣ한국일보
- 유해진과 장항준 '30년 우정'의 시작은? 촬영장 비극이 이어준 인연-문화ㅣ한국일보
- 男 100만원, 女 71만원…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李정부는 다를까-사회ㅣ한국일보
- 연락두절된 14명 휴대폰 위치는 '공장 안'… 대전 공장 붕괴 우려에 구조 막혔다-사회ㅣ한국일보
- 문 앞까지 갔지만 못 구했다… 복지 '신청주의'에 막힌 울산 일가족 비극-사회ㅣ한국일보
- BTS 공연에 결혼식 못 갈 뻔…광화문 하객 경찰 버스 태운다-사회ㅣ한국일보
- BTS 공연에 뿔난 공무원… "민간 행사에 왜 차출돼야 하나"-사회ㅣ한국일보
- 생활고에 자녀 4명과 숨진 30대 아빠... 현장엔 햄버거 봉지와 유서가-사회ㅣ한국일보
- 015B 이장우 아내, 알고 보니 백만장자 작명가 박대희… 대저택 공개까지-문화ㅣ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