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허위 득표율 유포는 '경선 테러', 득표율 공개해야"

최류빈 2026. 3. 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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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예비경선 결과발표 이후 후보별 권리당원 득표율을 담은 '예비경선 결과'라는 문건이 지역 정가에 퍼진 데 대해 중앙당의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민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출처 불명의 허위 득표율 문자가 광범위하게 퍼졌다"며 "이는 경선 질서를 흔드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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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에 비공개 원칙 재검토·배후 수사 촉구
“가담자 무관용, 후보 자격 박탈해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허위 득표율 문자 배후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민형배 캠프 제공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예비경선 결과발표 이후 후보별 권리당원 득표율을 담은 ‘예비경선 결과’라는 문건이 지역 정가에 퍼진 데 대해 중앙당의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민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출처 불명의 허위 득표율 문자가 광범위하게 퍼졌다”며 “이는 경선 질서를 흔드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경선결과 비공개 방침’을 지목했다. 중앙당 선관위의 비공개 방침이 경선 테러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그는 “깜깜이 경선 구조가 허위정보 유포의 토양이 되어 당원들의 선택권을 도둑질하고 있다”며 “각 후보의 정확한 득표율과 순위를 공식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정가에 유포된 이른바 ‘지라시’가 허위성이라면 이에 대해 강경 대응도 시사했다. 민 후보는 “작성자와 유포 배후를 끝까지 추적해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 당 차원에서도 가담자에 대해 후보 자격 박탈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동일한 방식의 범죄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중앙당 선관위와 지도부의 즉각적이고 엄중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거 과정에서는 “어떠한 음해에도 흔들리지 않고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 당원과 시민이 진실을 바로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다른 후보들도 비슷한 반응을 내놨다.

신정훈 후보도 “사실과 다른 문건이 나도는 것은 중대한 문제”라며 “중앙당이 나서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후보측 인사 역시 “현재 지역에서 4가지 정도 버전의 ‘지라시’가 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캠프에서도 전날 오후 6시 35분께 해당 자료를 전달받았는데, 혹시라도 우리 캠프에서 이를 악의적으로 유통했다고 주장한다면 억측”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틀 간 예비경선을 마친 뒤 20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델리민주 생중계를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공표 시간 전후로 각 후보별 득표율이 명시된 문자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고, 이를 캠프 관계자 등이 ‘받(받은 문자)’로 재유통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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