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에 테러 ‘주의’ 단계 격상…‘대드론 경호’ 만전

전현건 2026. 3. 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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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을 앞둔 가운데 정부는 '드론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대드론' 경호의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부는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드론 테러 등 첨단 테러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안티 드론 차량'을 동원한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공연 기간 중 경호 안전 강화를 위해 대드론체계 구축을 더욱 촘촘히 설계해 혹시 모를 드론 테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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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BTS 컴백 공연 앞두고 ‘안티 드론 차량’ 동원
미허가 드론 무단 비행 시 ‘재밍건’ 이용 전파 교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무대가 설치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을 앞둔 가운데 정부는 ‘드론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대드론’ 경호의 만전을 기하고 있다.

BTS 무대가 있는 21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안전관리, 테러 대응을 위해 기동대 72개 부대(6759명), 35개 형사팀(162명) 등 6700여명의 경찰관이 일대에 배치된다.

정부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위협에 대비해 보안 수준도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18일부터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의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다. 테러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된다.

특히 최근 고도화되는 ‘드론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하늘길’을 통제할 계획이다.

정부는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드론 테러 등 첨단 테러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안티 드론 차량’을 동원한다. 현장 채증용 드론 등을 제외한 미허가 드론이 무단으로 비행할 경우 ‘재밍건’을 이용해 전파를 교란할 방침이다.

김민석 총리는 BTS의 공연이 열리는 이날 관계기관과 광화문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확인·점검했다.

김 총리는 광화문 일대에는 주요 외교 공관이 인접한 도심 핵심구역인 만큼 테러 경계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소형 드론을 활용한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3일, 미국이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를 MQ-9 리퍼 드론 공습으로 사살하며 소형 드론의 치명적인 공격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 전·분쟁에서 나타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비행 드론은 시각 항법으로 목표를 지속 타격할 수 있어 기존 재밍 중심의 방어 체계로는 무력화가 제한돼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공연 기간 중 경호 안전 강화를 위해 대드론체계 구축을 더욱 촘촘히 설계해 혹시 모를 드론 테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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