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 기대 소멸”…원·달러 환율 1500원대 재진입
서울환시 종가比 3.70원↑
![달러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1/mk/20260321110901665qxeh.jpg)
이란 전쟁 격화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사실상 사라진 영향으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간)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70원 상승한 150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500.60원 대비 4.10원 올랐다.
원·달러는 유럽 거래에서 1493원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국제유가를 자극하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자 반등했다. 뉴욕 장 초반에는 1505원을 웃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국방부가 캘리포니아 기지에 소속된 해병대원 약 2200~2500명을 미국 중부사령부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군함 3척도 함께 파병됐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10달러를 웃도는 가운데 미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급등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제너디 골드버그 TD증권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는 “이란 분쟁이 격화되고 장기화함에 따라 미 국채 시장은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은 더 이상 2026년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수익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한 자릿수 중반대로 낮아졌다.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역전이 발생했다.
오전 2시 43분께 달러·엔 환율은 159.20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60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060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5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7.55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월·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505.50원, 저점은 1487.00원으로, 변동 폭은 18.5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22억9700만 달러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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