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7일 빌리고 3000만원 낸다…경복궁·숭례문 다 해도 1억 안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앞두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최대 1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소속사 하이브가 지불하는 장소 사용료는 1억 원을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수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지만, 보이지 않는 효과는 몇 배, 몇십 배 더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앞두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최대 1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소속사 하이브가 지불하는 장소 사용료는 1억 원을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 관리를 위해 1만 명 이상의 공공 인력도 현장에 투입된다.
21일 서울시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사용료는 면적 1㎡당 1시간에 10원(오전 6시~오후 6시) 혹은 13원(오후 6시~다음 날 오전 6시)으로 책정돼 있다. 조례상 광장이 시민의 건전한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누구에게나 열린 공공 공간’으로 규정돼 있어 일반 대형 공연장 대관료보다 현저히 낮다.
하이브가 1만㎡가 넘는 광화문광장을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사용하는 비용은 약 3000만 원으로 산출됐다. 여기에 경복궁·숭례문 사용 및 촬영 허가에 따른 입장료 손실분 등을 고려해 국가유산청에 내는 6120만 원을 더해도, 서울시와 정부에 지불하는 총비용은 9000만 원 수준이다.
저렴한 사용료와 별개로, 이번 공연이 창출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천문학적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BTS의 국내 콘서트 1회당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한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이번 무료 콘서트가 단 하루 만에 서울시에 약 1억 7700만 달러(약 2650억 원)의 경제 효과를 안길 것으로 분석했다. 나아가 향후 82회 규모로 예정된 월드 투어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에 맞먹는 경제적 충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수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지만, 보이지 않는 효과는 몇 배, 몇십 배 더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막대한 경제효과 이면에는 공공 자원 투입과 시민 불편이라는 과제도 존재한다. 이날 오후 8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에는 광화문에서 숭례문 일대까지 최대 26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6700명, 서울시와 자치구·소방당국은 3400명 등 총 1만 명 이상의 공공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행사 준비와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부터 광화문 일대 집회·시위 제한을 요청했으며, 공연 전후로 주변 건물 출입과 차량 통행, 대중교통 및 공유 자전거 이용 등이 엄격히 통제된다.
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newsuyeo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해병·공수, 이란 지상군 투입 본격 준비”
- 입장 꼼수까지 유료 콘텐츠로...BTS 컴백에 암표시장도 ‘컴백’
- 카타르 LNG ‘불가항력’ 선언 가능성…“가격 상승 피해 불가피”
- “진주만 공습 왜 안 알렸나” 트럼프 압박에도...日 파병 거부
- 年 2만명씩 박사급 인재 쏟아지는데…“일할 곳이 없어요”
- 트럼프에 와락 안긴 다카이치 “파병, 日 법률 설명했다”
- “물건값보다 배송비가 더 비싸”…아마존이 ‘속도 양극화’ 택한 이유
- 물가-월세-금리-세금 4중고 덮친 가계...소비 위축 우려
- 지방에서 도저히 못 살겠다...“나 서울 다시 갈래” 외치는 청년들 무려
- ‘대출이 필요해’…올 서울 아파트 매매 절반이 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