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WBC 뽑으면 안 된다' 김도영도 의식했다…8강 주역 당당한 귀환 "스스로도 물음표 지워내야 할 때"

조은혜 2026. 3.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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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마치고 소속팀에 합류했다.

부상 이후 시즌을 치르기도 전에 단 태극마크, 김도영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그는 직접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도영은 WBC 국가대표팀으로 대회를 마치고 지난 16일 새벽 귀국,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시범경기 첫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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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8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전날(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6-8로 석패했다. 앞서 체코전을 11-4로 잡았던 한국은 1승1패를 마크하게 됐고, 남은 대만전과 호주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8회말 2사 1루에서 한국 김도영이 동점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3.08 /spjj@osen.co.kr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마치고 소속팀에 합류했다. 부상 이후 시즌을 치르기도 전에 단 태극마크, 김도영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그는 직접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도영은 WBC 국가대표팀으로 대회를 마치고 지난 16일 새벽 귀국,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시범경기 첫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0일에는 3번 지명타자로 나서 적시 2루타와 볼넷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2022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2024시즌에는 141경기에 나서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타율 0.347을 기록,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고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잇따른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하고 30경기 나서는 데 그쳤다.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하며 30경기 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 타율 0.309, OPS 0.943을 기록했다. 

부상이 있었던 만큼 이번 WBC 발탁에 의문 부호를 붙이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김도영은 1월 사이판 캠프 출국 전 "내 몸 상태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확신했고, 류지현 감독도 준비가 가장 잘 된 선수 중 한 명으로 김도영을 꼽았다. 김도영은 본 대회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17년 만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태며 기량과 컨디션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스스로 입증했다.

[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2회초 2사 1,3루에서 한국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3.03 /spjj@osen.co.kr

시범경기에서 만난 김도영은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합류하게 돼서 좋다.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달성하고 돌아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면서 "형들은 떨어져 본 기억이 있어서 부담이 있었던 거 같은데, 나는 첫 WBC라 잃을 거 없다는 마인드로 갔다. 그런데 형들이 생각보다 더 절실해 보여 '이렇게 쉽게 생각하면 안 되겠다' 생각하며 임했다"고 돌아봤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가기 전까지는 실전 경험이 없다 보니 나도 내 몸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는데, (대회에) 갔다 오고 나서 확실히 그런 게 느낌표로 좀 바뀌면서 시즌을 더 수월하게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는 "가기 전부터 '뽑으면 안 된다'는 말이 나왔던 게 있어서 그런 걸 바꾸고자 했던 마음이 있었다. 잘 치르고 돌아온 게 나로서는 뿌듯함이 있다"며 "앞으로도 한 경기, 한 경기밖에 신경쓰지 못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경기를 많이 못 뛰었고, 스스로도 물음표가 남아있다. 그런 걸 지워내야 할 때라고 생각해서, 올해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뛰고 있음에 감사하며 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8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전날(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6-8로 석패했다. 앞서 체코전을 11-4로 잡았던 한국은 1승1패를 마크하게 됐고, 남은 대만전과 호주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3회초 무사에서 한국 김도영이 대만 린자정의 3루 땅볼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6.03.08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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