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고시엔-②] 오타니 모교·디펜딩 챔피언, 잇단 완봉패... 봄 고시엔, 이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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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무라 학원(규슈·오키나와)의 에이스 류우토우 다이키(3년)가 9이닝 완봉승을 거두며 지난해 봄 고시엔 우승팀 요코하마 고교(간토)를 1회전에서 집으로 돌려보냈다.
가미무라 학원은 특히 이번 대회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요코하마 에이스 오다 쇼우키(3년)를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여름 고시엔 챔피언 오키나와 상고(규슈·오키나와)는 전날 대회 개막전에서 테이쿄 고교(도쿄)에 3-4로 패하며 대회 첫 탈락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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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벤 학원 좌완 스기모토도 완봉 역투
지난해 봄·여름 고시엔 우승팀, 모두 1회전 탈락

가미무라 학원(규슈·오키나와)의 에이스 류우토우 다이키(3년)가 9이닝 완봉승을 거두며 지난해 봄 고시엔 우승팀 요코하마 고교(간토)를 1회전에서 집으로 돌려보냈다. 반면, ‘괴물’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모교이자, 사상 4번째로 ‘봄 고시엔 2연패’ 도전에 나선 요코하마 고교는 완봉패 수모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등 슈퍼스타를 배출한 하나마키 히가시고교(동북)도 1회전에서 완봉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가미무라학원 2-0 요코하마고
가미무라 학원은 20일 일본 효고현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98회 선발고교야구대회 2일 차 경기 요코하마 고교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보내기로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2번 다나카(3년)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후속타자 안타로 만든 1사 3루에서는 4번 가와사키(3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2-0 리드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류우토우 다이키(3년)가 눈부신 투구를 펼쳤다. 그는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요코하마 강타선을 9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이끌었다.
가미무라 학원은 특히 이번 대회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요코하마 에이스 오다 쇼우키(3년)를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의미를 더했다. 오다는 최고 구속 152㎞의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이로써 이번 봄 고시엔에서는 지난해 ‘봄 고시엔 챔피언’과 ‘여름 고시엔 챔피언’이 모두 1회전 탈락했다. 지난해 여름 고시엔 챔피언 오키나와 상고(규슈·오키나와)는 전날 대회 개막전에서 테이쿄 고교(도쿄)에 3-4로 패하며 대회 첫 탈락 팀이 됐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프로구단들의 주목을 받는 요코하마 우완 에이스 오다 쇼우키와 오키나와 상고 좌완 에이스 스에요시 료우스케(3년)의 모습도 볼 수 없게 됐다.

지벤 학원 4-0 하나마키히가시고
야구강호 지벤 학원의 좌완 에이스 스기모토 마루히(3년)가 9이닝 129구 역투를 펼치며 하나마키히가시 고교에 4-0 완봉승(3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을 거뒀다.
오타니, 기쿠치의 모교 하나마키히가시 고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회전 탈락했다.

스기모토는 경기 후 “상대 타선이 강하지만 내 투구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며 “직구와 변화구 모두 원하는 코스에 들어갔다. 팀 수비에서 실책이 나왔어도, 내가 어떻게 팀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실책으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사카 마사이키 지벤 학원 감독은 “선발 스기모토가 많이 성장했다. 위기에서도 동료를 믿고, 수비를 믿고 자신있게 던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는 이번 대회 도입된 지명타자(DH) 제도를 활용하지 않고, 선발 투수 万谷 (3년)을 투타 겸업으로 기용하는 ‘이도류’ 실험을 이어갔으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회전 탈락이다.
가미무라 학원과 지벤 학원은 25일 오전 9시, 2회전에서 맞붙는다.
(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32012160003127)
박상은 기자 subutai117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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