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멜로의 얼굴…김민주, '샤이닝'으로 입증한 저력

지난 20일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에서는 어긋났던 두 청춘의 조각이 다시 합쳐졌다. 극 중 모은아 역을 맡은 김민주는 시간이 흐른 만큼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지만 박진영(연태서) 앞에선 10년의 공백은 없었다는 듯 예전의 솔직하고 밝은 모습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며 시청자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사랑과 꿈을 좇으며 청춘의 희로애락을 그려내고 있는 김민주의 진가가 빛을 발하고 있다.
김민주는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번 '샤이닝'을 통해 풋풋한 청춘의 설렘부터 폭넓은 감정선이 필요한 멜로 연기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해 내며 주연 배우로서 존재감을 당당히 드러냈다. 만남부터 이별, 그리고 재회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다양한 단면을 담아내며 극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인물의 감정이 돋보인다. 김민주는 섬세한 감정 표현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내면까지 밀도 있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모은아 캐릭터는 김민주만의 색깔이 더해져 보다 입체적인 인물로 탄생했다. 밝고 솔직한 인물이지만 어딘가 아픔이 묻어나기도 한다. '솔직해서 더욱 사랑스러운 모은아' 역시 연태서가 아닌 다른 인물 앞에선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일 정도로 김민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멜로 장르까지 확장된 김민주의 다채로운 소화력이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샤이닝'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연속 2회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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