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저주인가' 美 대표팀 떠난 사이영상 투수, 4실점 와르르 부진…ML 개막전 괜찮나

홍지수 2026. 3. 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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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범경기 등판에서 애를 먹었다.

스쿠발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3자책점)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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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지난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범경기 등판에서 애를 먹었다.

스쿠발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3자책점) 투구를 했다.

그는 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시범경기 페이스 조절, 개막전 컨디션을 위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미국 대표팀 1경기만 던지고 소속팀에 복귀한 스쿠발. 온갖 비난까지 감수하고 메이저리그 2026시즌을 준비했는데, 이날 결과는 좋지 않았다.

1회는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2회 들어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J.T. 리얼무토에게 안타, 에드문도 소사에게 안타를 잇따라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오토 켐프를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3회 들어 무너졌다. 첫 타자 저스틴 크로포드에게 3루타를 내줬다. 트레이 터너를 내야 땅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카일 슈와버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1사 1, 3루에서 브라이스 하퍼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1, 2루 위기에서 알라게 봄에게 적시 2루타,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회에만 대거 4실점을 했다.봄에게는 초구 시속 96.3마일의 빠른 공을 던졌다가 얻어맞았고, 가르시아 상대로는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실점을 했다.

[사진]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쿠발은 이후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 켐프를 내야 뜬공, 크로포드를 헛스윙 삼진, 터너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스쿠발의 임무는 거기까지였다. 5회부터는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미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스쿠발은 지난 멕시코전을 끝으로 성조기를 반납하고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 있는 소속팀 디트로이트로 복귀했다. 스쿠발은 당초 WBC 영국전 1경기만 나서기로 합의를 하고 미국 대표팀에 승선했다. 스쿠발은 경기 후 “미국에 남는 걸 고려하고 있다”며 추가 등판을 암시하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으나 계획은 바뀌지 않았다.

이후 온 비난을 받아야 했다. 미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결승전을 찾은 일로 더 큰 비난이 몰렸다. 사이영상 투수가 미국 대표팀을 위해 뛰지 않은 이유로 스쿠발은 비난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그는 “개막이 9일밖에 남지 않아서 대표팀에 남는다면 개막전을 놓치게 된다. 누군가 대신 등판을 해야하니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모든 정보를 검토하고 계획을 세웠지만 내가 너무 무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2020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쿠발은 2024년 18승에 이어 지난해 31경기 195⅓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으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게다가 그는 2026시즌을 무사히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그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2026시즌이다.

[사진]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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