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이랑 (문)현빈이 들어오고 타선 보니까…(오)재원이까지 잘해주면 한화 우승” 심우준 단언, 투수들 숨 못 쉰다[MD대전]

대전=김진성 기자 2026. 3. 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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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노)시환이랑 (문)현빈이 들어오고 타선을 보니까…”

한화 이글스는 20일 시범경기 대전 KIA 타이거즈전서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문현빈/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이 라인업에 대해 야구는 단체 스포츠이니 (완전체로)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했을 뿐, 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누구나 직감할 수 있었다. 이 라인업이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라인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노시환과 문현빈이 WBC를 마치고 돌아오자 매우 묵직해졌다.

시범경기서 타격감이 좋은 심우준에게 올해 한화의 시즌 프리뷰를 요청했다. 물론 팔이 안으로 굽지만, 틀린 말이 하나도 없었다. 그는 “(노)시환이랑 (문)현빈이가 들어오고 타순을 보니까 상대팀 투수이 쉴 틈이 없겠던데요? 뭔가 확실히”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우준은 “뭐 (하)주석이 형이야 할 거 다 해 주시니까 이제 (최재훈과 자신이)8~9번에서, (오)재원이까지 해서 역할을 잘 해준다면 충분히 공격력 있는 팀이 돼서 우승도 저는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2% 부족한 공격력을 절감, 올 겨울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FA 시장에서 영입했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 업그레이드된 요나단 페라자를 2년만에 재영입했다. 손아섭이란 주전급 백업과도 다시 손을 잡았다. 실제 타선의 힘은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에 전혀 안 뒤진다.

단, 마운드에 물음표가 있는 게 사실이다. 한승혁(KT 위즈)과 김범수(KIA 타이거즈)가 이적한 상황. 필승조가 2명이나 이탈했다. 특히 경기 중~후반 좌타자를 잡을 확실한 카드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은 계속 나온다.

그런데 김경문 감독은 오히려 “마음이 빨리 결정됐어요”라고 했다. 몇몇 뉴 페이스 불펜을 꼽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수에 대한 직관력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지도자이니, 한화로선 또 믿어야 한다. 심우준도 “어린 투수들이 생각보다 좋다. 경험이 없다고 하지만 최근 던지는 걸 보면 어린 친구들 답지 않고 자신 있게 잘 던지더라고요”라고 했다.

수비도 안정적이라는 게 심우준의 자평. 내야 수비는 김경문 감독 부임 후 확 달라졌다. 외야는 물음표가 있지만 신인 오재원의 수비력이 좋다는 평가. 심우준은 무엇보다도 올 시즌에는 키스톤이 고정된다는 걸 고무적으로 여겼다.

그는 “팀의 수비에 대해, 이제 9명이 딱 짜여 있다는 게 저는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게 돼 버리면 투수들도 이제 편하게 던질 수 있고 야수들도 이제 호흡이 더 잘 맞는다. 재원이도 수비는 너무 안정적으로 정말 잘 한다”라고 했다.

한화 선수들/한화 이글스

수비의 경우 페라자와 문현빈이 이끄는 코너 외야가 관건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손아섭과 김태연 등이 주전급 백업으로 대기하지만, 수비력이 월등히 좋은 스타일은 아니다. 이런 변수들이 잘 풀릴 경우 타선과 시너지를 통해 심우준의 말대로 우승권까지 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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