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테 인종차별? 꿈꿨냐"… 갈라타사라이 사무총장의 분노, 리버풀 주장 정면 일축 "시선 돌리지 마라"

김태석 기자 2026. 3. 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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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와 리버풀의 감정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리버풀 원정에서 발생한 노아 랑의 손가락 부상 여파 속에서 에라이 야즈간 갈라타사라이 사무총장이 리버풀이 제기한 인종차별 문제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야즈간 사무총장은 "리버풀은 우리 구단이나 선수에게 단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랑의 부상 문제를 먼저 언급했다.

야즈간 사무총장은 이어 랑의 부상 책임을 다시 리버풀 측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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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갈라타사라이와 리버풀의 감정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리버풀 원정에서 발생한 노아 랑의 손가락 부상 여파 속에서 에라이 야즈간 갈라타사라이 사무총장이 리버풀이 제기한 인종차별 문제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갈라타사라이는 19일 새벽(한국 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완패했다. 전반 25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후반 6분 위고 에키티케, 후반 8분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후반 17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1차전 1-0 승리를 지키지 못한 갈라타사라이는 합계 스코어에서 밀리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경기 전후로 리버풀 수비수 코나테가 갈라타사라이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리버풀은 즉각 입장을 내고 "소셜 미디어에서 코나테를 향한 악랄하고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적 욕설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러한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인종차별은 축구계와 사회 어디에서도 받아들여질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야즈간 사무총장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야즈간 사무총장은 "리버풀은 우리 구단이나 선수에게 단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랑의 부상 문제를 먼저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이 침묵과 책임 회피는 사건을 덮으려는 시도다. 리버풀은 사과 대신 SNS에서 코나테를 향한 발언이라는 '상상 속 이야기'를 꺼내 시선을 돌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야즈간 사무총장은 이어 랑의 부상 책임을 다시 리버풀 측에 돌렸다. 야즈간 사무총장은 "선수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리버풀은 화제를 돌리려 한다. 리버풀과 같은 구단이라면 먼저 자신들의 경기장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각 사과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갈라타사라이는 랑의 부상과 관련해 UEFA에 공식 문제 제기를 했으며, 변호사를 선임해 보상 소송까지 제기할 방침이다. 경기는 끝났지만 두 구단의 갈등은 오히려 더 격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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