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마약단속국, 콜롬비아 대통령 수사"…카르텔 연루 의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을 '우선 수사 대상'(Priority Target)으로 지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편 페트로 대통령을 겨냥한 사정기관의 수사가 오는 5월 말에 있을 예정인 콜롬비아 대선에 개입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의도가 담겨 있을 수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AF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1/yonhap/20260321074547369jvgm.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을 '우선 수사 대상'(Priority Target)으로 지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수사 대상은 미국 내 마약 유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마약 밀매 및 돈세탁 조직을 식별해 와해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수사 등급을 의미한다.
보도에 따르면 DEA는 페트로 대통령이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과 거래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또한 거물급 마약 사범들로부터 대선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관련자들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 대통령은 마약 밀매 조직이 콜롬비아 항구를 통해 코카인과 펜타닐을 밀반출할 때 공권력을 동원해 이들을 지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DEA의 수사는 뉴욕 연방검찰의 관련 수사에서 촉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여부를 묻는 언론의 질문에 두 사정기관은 모두 답변하지 않았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카르텔과의 연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힌 뒤, 실제 마약 밀매 조직과 연루된 쪽은 자신이 아니라 콜롬비아 극우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 주재 콜롬비아 대사관도 성명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익명의 보도라며 "제기된 의혹은 법적·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페트로 대통령을 겨냥한 사정기관의 수사가 오는 5월 말에 있을 예정인 콜롬비아 대선에 개입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의도가 담겨 있을 수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외정책의 지렛대로 사정기관의 수사를 자주 이용해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1/yonhap/20260321074547562deii.jpg)
buff2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20㎏모터 묶인채 발견된 시신…28년전 '폐수탱크 살인' 미궁으로 | 연합뉴스
- [BTS 컴백] 금속탐지기서 가스총 소지자 적발…요리사 식칼도(종합) | 연합뉴스
- 안치실에 신원 모를 시신…대전 안전공업 화재 '애타는 기다림' | 연합뉴스
- 아파트 현관에서 뒤엉켜 싸운 70대 남녀…여자만 유죄 왜? | 연합뉴스
- '델타 포스'·'대특명' 할리우드 액션 스타 척 노리스 별세(종합) | 연합뉴스
- SBS '그알', '李 조폭 연루설'에 "근거없는 의혹 제기 사과" | 연합뉴스
- 기장 살인 피의자, 사이코패스 기준 미달…'피해망상'에 무게(종합) | 연합뉴스
- '남양주 스토킹 살해범' 김훈 "관계 회복 위해 접근" 진술 | 연합뉴스
- "친모가 세살 딸 목졸라 질식사" 공범 진술…경찰, 진위 확인중 | 연합뉴스
- 金총리, 유시민에 "유명세 즐기는 강남 지식인" 언급했다 사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