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차 하청 부품공장 화재 ‘14명 사망’

연윤정 기자 2026. 3. 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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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현대자동차 하청 부품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실종된 14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고용노동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분께 동관 2층 휴게실 입구 안쪽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전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지시하고, 사고 현장을 찾아 인명구조 상황을 보고받고 중대본 1차 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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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실종자 3명도 사망, 59명 중경상 … 정부 중대본 가동, 이 대통령 화재 현장 방문

대전 대덕구 현대자동차 하청 부품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실종된 14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고용노동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분께 동관 2층 휴게실 입구 안쪽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자정을 넘긴 0시19분께 공장 동관 3층 헬스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추가로 숨진 9명이 발견됐다.

이날 낮 12시10분께 동관 남자 화장실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마지막 실종자 3명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4시48분께, 5시께 모두 동관 2층에서 발견됐다.

전날 오후 1시17분께 발생한 이번 화재로 14명이 사망했고, 화재 진압과정 중 다친 소방관 2명을 포함해 5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 소유주인 안전공업주식회사는 자동차 및 선박용 엔진밸브를 제조하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로 직원수 350여명, 연매출 1천3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등 현대차그룹계열 회사에 납품하는 1차 협력사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20일 오후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를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사고 대응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사고 즉시 관할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서 현장 출동 및 소방청 등과 협조 사고현장 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노동부 장관)를 구성하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현장에 급파한 상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전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지시하고, 사고 현장을 찾아 인명구조 상황을 보고받고 중대본 1차 회의를 주재했다. 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기후에너지환경부, 대전광역시, 대덕구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화재 현장을 방문해 소방당국으로부터 사고 현황과 수습 계획을 보고 받고 인명 수색·구조 및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구조대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오후 이번 화재 사건을 보고 받고 "즉각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장비 및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특히 신속한 인명 구조과 함께 구조 인력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늦은 밤 자신의 SNS를 통해 "화재 진압과 함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필요한 지원과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습다"며 "구조 인력과 현장 관계자들의 2차 안전사고 예방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의 무사함이 조속히 확인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과 구조활동 전반을 점검하고,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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