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BTS '아리랑', 전 세계 떼창…그런데 '아리랑' 뜻은 아시나요?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가 기다려온 컴백 앨범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음악 시장의 중심에 섰다.
20일 오후 1시 새 앨범을 전격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오늘(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야외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 미(美)와 방탄소년단의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역대급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의 타이틀이자 한국인의 정서를 상징하는 노래인 ‘아리랑’은 사실 그 어원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정된 정설이 없다. 워낙 오래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민요인 만큼 다양한 가설이 존재한다.
"아름다운 내 님" 혹은 "아린 마음"... 언어학적 해석
가장 유력한 가설은 언어학적 결합설이다.
고대 한국어에서 ‘아리’는 ‘곱다, 아름답다’(예: 아리땁다)라는 뜻을 지녔으며, 여기에 ‘님’을 뜻하는 접미사 ‘랑’이 붙어 “아름다운 내 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마음이 아리고 쓰리다는 의미의 ‘아리다’에서 유래했다는 시각도 있다. 이별의 슬픔으로 인해 “마음이 아리게 고개를 넘어간다”는 정서를 담았다는 해석으로, 한국 특유의 ‘한(恨)’의 정서와 맞닿아 있다.
시대의 아픔 담긴 '아난리'와 '아이롱' 설
역사적 배경에서 유래를 찾는 시각도 흥미롭다.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건 당시, 강제 동원된 백성들이 가족과 헤어지기 싫어하며 “나는 떠나기 어렵다(아난리·我難離)”라고 탄식한 데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대표적이다.
또한 대원군의 서슬 퍼런 정치를 비판하고 싶어도 입을 다물어야 했던 백성들이 “차라리 내 귀를 막겠다(아이롱·我耳聾)”라고 노래하며 울분을 표출했다는 가설도 전해진다.
지명 유래와 민초의 희로애락
이 외에도 지명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존재한다.
‘낙랑(樂浪)’이라는 지명이 ‘알랑’을 거쳐 ‘아리랑’으로 변했다는 가설과 함께, 특정 지역의 고개 이름인 ‘아리령(娥里嶺)’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구전으로 내려온다.
학계에서는 대체로 고운 님을 뜻하는 ‘아리 랑’ 혹은 고개를 넘으며 느끼는 ‘아린 마음’에서 시작되어, 오랜 세월 민중의 희로애락이 덧입혀지며 지금의 형태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비록 명확한 사전적 정의는 없으나, 우리 민족에게 아리랑은 ‘슬픔을 승화시킨 아름다움’ 그 자체로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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