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 투혼 불사한 RM…광화문 ‘왕의 길’ 수놓을 BTS 컴백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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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쇼가 오늘(21일) 열린다.
리더 RM의 발목 부상으로 완전체 퍼포먼스는 볼 수 없지만,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의 심장'인 광화문에서 최초로 공연을 펼치는 K팝 가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리더 RM이 지난 19일 공연 리허설 중 발목 부상을 입어 컴백쇼에서 퍼포먼스를 소화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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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통해 190개 국가·지역 생중계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국가·지역에 생중계된다.
특히 K팝 가수가 광화문 광장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방탄소년단은 경복궁 근정문에서 출발해 흥례문,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왕의 길’을 걸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를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로부터 약 5년 반 만에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챕터인 ‘BTS 2.0’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RM은 ‘부주상골 염좌 및 부분인대 파열과 거골 좌상’(인대 손상 및 염증) 진단과 함께, 다리 깁스 후 최소 2주간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무대에는 함께 오를 예정이다. RM은 전날 진행한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춤 연습을 열심히 하다가 발목 부상이 생겼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그래도 여러분 만나는 자리니까 무대에 올라가서 가창을 열심히 해보겠다.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의 공식 관객 수는 약 2만 2천명이지만, 경찰은 현장에 설치되는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려는 인파가 몰려들어 최대 26만명이 광화문 광장 일대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서울시는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지하철 광화문역·시청역·경복궁역의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는 등 교통 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안전관리를 위해 70여개 기동대와 교통·범예·형사특공대 등 전체 기능에서 6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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