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가 운전한 신형 전차…김정은 “전쟁 준비 완성해야”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가 모는 신형 전차를 타고 공격 훈련을 참관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북한은 드론과 미사일까지 요격 가능하다며 신형 전차의 우수성을 과시했는데, 김 위원장은 전쟁 준비 완성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갑판에 걸터앉은 신형 전차, 딸 주애가 조종석에 앉아 직접 운전합니다.
'천마-20'이란 이름의 신형 전차가 동원된 공격 전술 훈련에, 이번에도 김 위원장 부녀가 참관했습니다.
이 주력 전차는 날아드는 대전차 미사일 등을 직접 요격할 수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포탄을 맞고도 버티는 수동적 방어가 아니라, 사방에서 날아드는 미사일과 드론을 레이더로 감지해 자동 요격하는 '능동 방호 체계'를 갖췄다는 겁니다.
신형 드론이 날아가 자폭 공격을 하고, 뒤에선 장갑차가 미사일을 쏘는 통합 훈련을 지켜본 뒤, 김 위원장은 "전쟁 준비 완성"이란 말을 꺼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 조금도 늦춤 없이…. 전쟁 준비 완성의 비약적인 성과로 이어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해 10월 열병식 때 처음 공개된 '천마-20' 전차는 이번 훈련을 거치며 실전 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드론과 전차의 통합 전술을 연습한 건 우크라이나전 참전으로 쌓은 경험을 시현하기 위해서란 분석입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대전차 로켓까지 탐지해서 요격할 수 있는 수준이면 드론 같은 경우도 충분히 탐지해서 요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전 참전 교훈을 좀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연합 FS 연습 마지막 날 진행된 북한의 이번 훈련은 남측의 방어선을 돌파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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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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