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브라질 명장 韓 오자마자 1위 감격, 어떤 팀 기다리나…40년 절친과 정면 승부 예고했다 "내가 잘 아는데"

청담 = 이정원 기자 2026. 3. 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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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청담 이정원 기자] "내가 잘 아는데."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탈환했다. 승점 69점 23승 13패, 2위 현대캐피탈(승점 69점 22승 14패)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승에서 앞서며 순위표 맨 꼭대기에 자리했다.

헤난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았다. 현역 시절 명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름을 날렸고, 국제배구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다. 또한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우승을 비롯해 세계선수권 준우승, 3위의 이력이 있다.

헤난 감독은 V-리그 데뷔 시즌에 팀을 1위에 앉혔다. 정지석, 임재영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4라운드 1승 5패 시련의 시간도 있었지만, 위기를 넘어 현대캐피탈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웃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6라운드 부진했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을 보내고 쿠바 특급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를 영입했다.

20일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진행된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헤난 감독은 "한국리그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다. 힘든 리그였다. 팽팽한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까지 올라온 팀들 모두 축하한다. 포스트시즌이 정말 치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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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에 어떤 팀이 올라올지 모른다. 준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만나고, 승자가 플레이오프에서 현대캐피탈을 만난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승자가 대한항공과 만나는데, 헤난 감독은 현대캐피탈의 챔프전 진출을 예상했다.

헤난 감독은 "블랑 감독을 40년 넘게 알고 지냈는데, 현대캐피탈 주전 라인업이 그대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블랑 감독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는 전략가다. 이 멤버 외에도 바야르사이한도 준비를 하고 있다. 어느 자리든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라고 경계했다.

또한 헤난 감독은 "상대가 많은 세트, 많은 경기를 치를수록 우리는 그 더 공부를 할 수 있다. 나중의 상황을 대비해 많은 경기를 치르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는 "우리 팀은 한 명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원팀 배구를 하고 있다. 제일 흔들리지 않는 팀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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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대한항공은 2년 만에 통합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통산 5번째 통합우승이자, 6번째 챔프전 우승을 바라보는 대한항공은 4월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승자와 1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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