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역전 3점슛 → 2차 연장 결승 자유투‘ 여유 생긴 문정현 “이제 조금 단단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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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25, 194cm)에게 여유가 생겼다.
비록, KT는 다시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문정현의 3점슛은 영양가 만점이었다.
경기 후 문정현은 "초반부터 슛 감이 좋지 않아서 기본부터 하려고 했다. 그래서 슈팅 시도가 많이 없었고,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항상 승부처에서 기회가 오면 후회 없이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선다. 오늘(20일) 오랜만에 중요한 순간에 3점슛을 넣어서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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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6라운드 맞대결. 3쿼터까지 가스공사에 끌려가던 KT는 4쿼터 데릭 윌리엄스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종료 44초 전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실점, 60-61로 재역전을 당했다.
승부처에서 득점이 필요한 상황. 문정현이 나섰다. 종료 34초 전 김선형의 패스를 받아 63-61을 만드는 3점슛을 꽂았다. 이전까지 야투 4개가 모두 림을 빗나가며 0점에 묶였지만 과감하게 외곽포를 터트렸다. 비록, KT는 다시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문정현의 3점슛은 영양가 만점이었다.

2차 연장전에서도 중요한 순간 문정현에게 기회가 왔다. 80-80, 동점으로 맞선 종료 58초 전 자유투 2개를 얻은 것. 긴장될 법 했지만 2개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어진 수비에서는 귀중한 리바운드까지 잡아냈다.
“팬들이 편지로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셔서 멘탈이 강해졌다. 그만큼 욕도 많이 먹었다(웃음). 이제 조금 단단해진 것 같다. 다음에 또 같은 상황이 오면 무조건 넣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도 자유투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 있다. 다음에도 기회가 온다면 자신 있게 던지겠다.” 문정현의 말이다.

문정현은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고참 형들이 솔선수범해서 수비해준 덕분에 막내들도 따라가게 됐다. 오늘은 우리가 더 간절했던 것 같다. 지면 끝난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있다. 끝까지 열심히 했던 게 좋은 결과로 다가왔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우리 팀 감독님, 코치님들, 선수들 모두 플레이오프를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거다. 지더라도 120%를 쏟아 붓겠다. 응원해주시는 팬들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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