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화재, 실종자 10명 사망 확인…4명 수색 중

장선이 기자 2026. 3. 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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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오후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서 10시간 반 만에 꺼져 밤새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연락이 끊겼던 14명 가운데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소방당국은 나머지 4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17분,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6분 만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고, 6시간 만인 오후 7시 12분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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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0일) 오후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서 10시간 반 만에 꺼져 밤새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연락이 끊겼던 14명 가운데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소방당국은 나머지 4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전체에서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1시 17분,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3층짜리 공장 2개 동으로, 연결 통로로 이어져 있는데 화재가 시작된 건물은 모두 불에 탔고, 옆 건물까지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이 불로 유독가스를 들이마시거나 불길을 피해 2층과 3층에서 뛰어내린 직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엔 170명이 근무 중이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6분 만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고, 6시간 만인 오후 7시 12분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공장 안에 보관된 나트륨 200킬로그램이 물과 반응하면 폭발할 수 있어 초기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건물 내부 안전 확보에도 시간이 걸려 구조대 투입은 밤 10시 30분이 넘어서야 시작됐습니다.

[남득우/대전 대덕소방서장 : 화재로 인한 고온과 건물 손상으로 구조 활동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철골 구조물의 열변형으로 붕괴 위험이 있어….]

불은 밤 11시 48분, 발생 10시간 반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내부에 진입한 구조대는 밤 11시쯤 2층 휴게실 입구에서 시신 1구를, 오늘 새벽 0시 20분쯤 3층 헬스장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9구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연락이 두절됐던 14명 가운데 10명의 사망이 확인된 겁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사망 10명, 중상 25명, 경상 34명의 피해가 발생했고, 나머지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이승진, 화면제공 : 대전광역시·소방청·시청자 송영훈)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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