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비기고 한숨 돌렸다? 그런 것 없다…'승점 6점'짜리 경기 앞둔 토트넘, "패배한다면 경질 피할 수 없을 것"

김건호 기자 2026. 3. 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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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투도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과 비기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다시 한번 결과를 내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승점 6점짜리 경기다. 토트넘은 7승 9무 14패 승점 30점으로 16위다. 노팅엄은 7승 8무 15패 승점 29점으로 17위다. 만약, 토트넘이 노팅엄에 무릎을 꿇는다면 순위가 떨어진다. 같은 시각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의 맞대결에서 웨스트햄이 이기면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가 된다.

토트넘은 지난달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내보냈다. 소방수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데려왔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고 할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투도르 감독 부임 후 아스널, 풀럼, 크리스털 팰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연이어 패했다. 하지만 리버풀과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홈에서 아틀레티코를 잡았다.

반등의 여지는 만들었다. 노팅엄전에서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이고르 투도르./게티이미지코리아

전 토트넘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20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이 노팅엄전에서 패배한다면 투도르 감독이 경질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운은 "투도르에게 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리버풀전을 포함해 최근 몇 경기에서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긍정적인 신호들을 보여주었다. 만약 노팅엄을 상대로 무승부라도 거둬야 한다면, 그는 현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경질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정말 심각한 강등 위기에 처하게 되기 때문이다"며 "현실적으로 노팅엄전은 시즌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대한 경기이자 그에게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승리한다면 갑자기 상황이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무승부도 토트넘에 최악의 결과는 아니지만, 승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경기가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압박을 견디며 버텨낸 끝에 승점 1점을 챙기는 것도 최악의 상황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승리다"며 "승리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이 처하게 될 처지 때문에 구단이 감독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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