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투입 검토, 미증시 급락…다우-나스닥 조정 국면 눈앞(상보)

박형기 기자 2026. 3. 2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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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병대를 이란의 원유 수출 기지 하르그 섬에 투입,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하자 미국증시는 모두 급락했다.

유가가 급등하자 미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7대 기술주는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모두 3%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이로써 미국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2.11%, S&P500은 1.90%, 나스닥은 2.07%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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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의 한 트레이더. 주가 급락에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병대를 이란의 원유 수출 기지 하르그 섬에 투입,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하자 미국증시는 모두 급락했다.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97%, S&P500은 1.51%, 나스닥은 2.01%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특히 큰 것은 기술주가 대부분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다우와 나스닥은 전고점 대비 10% 가까이 급락, 조정 국면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날도 유가는 브렌트유가 4% 정도 급등, 배럴당 112달러까지 치솟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일단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가 트럼프 행정부가 하르그 섬에 해병대를 투입, 섬을 점령한 뒤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란 석유 수출 요충지 하르그섬. ⓒAFP=뉴스1

이는 미-이란 전쟁 장기화를 의미한다.

이뿐 아니라 로이터통신이 이라크가 외국 기업이 운영하는 모든 유전에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불가항력은 당사자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사유로 인해 계약 이행이 불가능해질 때, 책임을 면하거나 경감할 수 있는 법적 개념이다.

이뿐 아니라 이란으로부터 최대 가스전을 공격받은 카타르도 이란의 공격으로 생산능력의 17% 손상됐다며 한국 등 주요국과 맺은 장기 공급 계약에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이란 전쟁이 에너지 인프라 공격으로 확대되며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국제 유가는 일제히 급등했다. 유가가 급등하자 미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7대 기술주는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모두 3%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3.24% 급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3.15% 급락하고, 그간 연일 랠리했던 샌디스크도 8.08% 폭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 반도체지수도 2.45% 하락, 마감했다.

이로써 미국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2.11%, S&P500은 1.90%, 나스닥은 2.07%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대지수가 4주 연속 하락한 것은 2023년 이후 처음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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