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출산도 못 봐'…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에 무너졌던 英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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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트러블을 치료하기 위해 장기간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던 남성이 사용 중단 후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린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더선은 잉글랜드 헐 출신의 전기기사 칼럼 홉슨(25)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랫동안 사용하다가 중단한 후 끔찍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홉슨은 팔에 생긴 피부 트러블을 치료하기 위해 2022년 12월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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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국의 전기기사 칼럼 홉슨(25)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다가 중단한 후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렸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1/newsis/20260321050129216riti.jpg)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피부 트러블을 치료하기 위해 장기간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던 남성이 사용 중단 후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린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더선은 잉글랜드 헐 출신의 전기기사 칼럼 홉슨(25)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랫동안 사용하다가 중단한 후 끔찍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홉슨은 팔에 생긴 피부 트러블을 치료하기 위해 2022년 12월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 받았다. 하지만 연고 사용을 중단할 때마다 더 심한 발진에 시달렸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처방을 받거나 때로는 더 강한 약을 사용했다. 그는 당시 의사로부터 오남용의 위험성에 대해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1년 동안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한 그는 2023년 11월부터 연고 사용을 완전히 끊었다. 하지만 그 후 홉슨은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으로 의심되는 질환에 시달렸다.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은 환자가 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이거나 멈출 때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해당 질환은 스테로이드 사용을 멈출 때 피부에 참을 수 없는 수준의 증상이 생기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다시 스테로이드를 쓰도록 하는 악순환을 가져왔다.
홉슨은 심각한 통증에 시달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내 삶은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입을 여는 것조차 극심한 통증을 유발했다. 가장 아플 때는 이틀에 식사를 한 번밖에 못했고, 체중이 38kg나 빠졌다"고 덧붙였다.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걷지도 못했던 그는 전기기사 일도 그만두게 됐고, 심지어 지난해 4월 딸이 태어날 때도 출산 현장을 찾지 못했다.
홉슨은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회복했다. 저온 플라즈마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박테리아를 제거하여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다. 현재까지 약 20회의 치료를 받으며 1만 파운드(약 1997만원)를 지출한 그는 "80% 정도 치료된 것 같다. 손과 얼굴은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삶을 되찾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10회 정도 치료를 더 받으면 완전히 회복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크림, 로션, 젤 등은 단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다. 반면 많은 용량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영국 NHS는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해도 부작용을 겪지 않는 사람 역시 많지만,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점진적으로 사용량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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