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소신발언 “J리그가 부럽긴 부럽다…왜 우린 맨날 뒤에서 따라가는 입장인지 모르겠어”

강동훈 2026. 3. 21.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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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안정환(50)이 일본 J리그가 시즌을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끝내는 추춘제로 전환하는 것을 부러워하면서 한국 K리그도 추춘제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J리그는 "우리는 세계와 경쟁하고 싸워야 한다"며 "추춘제로 운영되고 있는 유럽 주요 리그들이나 추춘제로 바꾼 AFC 클럽대항전처럼 우리도 추춘제로 전환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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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안정환(50)이 일본 J리그가 시즌을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끝내는 추춘제로 전환하는 것을 부러워하면서 한국 K리그도 추춘제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그동안 K리그와 마찬가지로 봄에 시즌을 시작해 그해 가을에 종료되는 춘추제로 운영한 J리그는 2026~2027시즌부터 추춘제로 바뀐다. 당장 올해 8월부터 추춘제가 도입되는 것이다. J리그는 추춘제 전환을 앞두고 상반기 공백기엔 'J리그 100년 구상 특별대회'라는 이름이 붙은 미니 리그를 개최한다.

J리그가 추춘제로 전환한 이유는 분명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주요 리그들이 추춘제로 운영되는 만큼 트렌드를 따라가고, 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클럽대항전을 추춘제로 전환하면서 경쟁력 유지를 위함이다.



J리그는 “우리는 세계와 경쟁하고 싸워야 한다”며 “추춘제로 운영되고 있는 유럽 주요 리그들이나 추춘제로 바꾼 AFC 클럽대항전처럼 우리도 추춘제로 전환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J리그는 추춘제로 전환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반면 K리그는 날씨와 잔디 환경, 관중 수익 등 여러 요소를 놓고 볼 때 현실적으로 어려운 탓에 아직은 추춘제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다수의 축구인들은 이제는 K리그도 추춘제 도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정환 해설위원 역시도 K리그가 추춘제를 도입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19를 통해서 “J리그는 이제 추춘제로 전환한다. K리그도 추춘제로 바꿨으면 한다. 물론 날씨가 너무 춥고 환경상 어려울 거다. 아마 추춘제로 전환하기 위해서 준비하려면 최소 몇천억이 들어서 쉽진 않다”면서도 “부럽긴 부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춘제를 하면 유럽 주요 리그에 맞춰진다. 그러면 J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은 만약 유럽 진출하면 곧바로 적응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J리그는 멀리 보는 것 같다. K리도 이제는 추춘제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뜻을 밝혔다.

“J리그에서 1~2년 정도 추춘제를 하다 보면 장점이 나오고 단점이 나오는데 그걸 보고 나서 K리그도 논의를 본격적으로 해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는 임형철 해설위원의 말에 안정환 해설위원은 “왜 우리는 맨날 앞서가지 못하고 뒤에서 따라가는 입장인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우리가 먼저 시행해서 시행착오를 겪어보면 된다. 시행착오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 그것도 굉장히 큰 자산이 된다”며 “그런 부분에서 너무 아쉽다. 결과적으로 J리그가 먼저 시행하면서 효과를 누리고 K리그는 나중에 그 효과를 누리게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J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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