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서 ERA 4점대, 기대는 어려운데" 다저스 왜 12패 투수 깜짝 영입했나…'두산 코치 어깨빵' 논란의 외인과 함께 한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김혜성이 속한 LA 다저스는 최근 깜짝 영입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로건 앨런을 데려왔다.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앨런은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이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에서 45경기를 뛰는 동안 5승 1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5.7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91경기 45승 3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KBO리그 NC와 함께 했다. 32경기에 나섰지만 7승 12패 평균자책 4.53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 라이온즈와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웃지 못했다. 173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뽐냈으나, 그 이상은 보여주지 못하며 NC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최근 진행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캐나다 국가대표로 나서 두 경기에 등판했는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저스와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콜어빈도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뉴스위크는 "다저스는 투수 뎁스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지난 2년의 월드시리즈 우승 때도 큰 역할을 맡을 거라고 상상하기 어려웠던 투수들에게 포스트시즌 중요한 이닝을 맡기며 성공을 거뒀다"라며 "앨런은 여러 팀을 거친 저니맨 커이러를 가지고 있다. 네 개의 팀에서 뛰었고 5시즌 동안 45경기 124⅓이닝 평균자책 5.79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KBO리그 NC에서 뛰며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173이닝 평균자책 4.53을 기록했다"라며 "사실 성적만 보면 다저스에서 핵심 선발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긴 어렵다. 실제로도 다저스는 선발 자원이 부족한 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뉴스위크는 "다만 시즌 일정이 빡빡해질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일정 이닝을 소화해 주는 역할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라며 "다저스로서는 앨런이 구종이나 투구 스타일을 개선해 빅리그에서 성공하는 최고의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꾸준히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된다면 팀 내에서 충분히 가치 있는 뎁스 자원이 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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