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까지 받았는데…부상 복귀 이후 ‘주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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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자이온에게 물음표가 달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인 골키퍼 스즈키는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며 백업 골키퍼와 치열한 주전 경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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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스즈키 자이온에게 물음표가 달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인 골키퍼 스즈키는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며 백업 골키퍼와 치열한 주전 경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혼혈’ 스즈키는 파르마에서도 주전으로 뛰고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미래가 창창했는데, 지난해 11월 AC밀란전에서 손가락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어 장기 이탈했다.
스즈키는 2월 말 복귀했다. 이후 두 차례 리그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고, 지난 14일 열린 토리노전을 통해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복귀전은 악몽으로 끝났다. 그간 실전 감각이 떨어진 탓에 결정적인 실책을 남발하며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용납하기 어려운 실수였다. 전반 3분 만에 박스 우측에서 상대가 시도한 땅볼 슈팅이 스즈키의 다리 사이로 그대로 통과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스즈키는 후반 10분 추가골을 허용했고, 불과 1분 뒤에는 수비수의 자책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중거리 슈팅까지 허용하며 1-4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스즈키를 향한 평가는 바닥을 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스즈키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4.5점을 부여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스즈키의 실수를 꼬집는 보도가 잇따랐다. 그렇게 스즈키의 4개월 만의 복귀전은 악몽으로 끝났다.
다만 카를로스 쿠에스타 감독은 스즈키를 감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스즈키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 잘 알고 있다. 그는 부상을 당한 날에도 손가락이 37군데나 골절되고 주상골까지 부러진 상태에서 10분 동안 경기를 뛰었다. 그는 파르마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말 그대로 자신의 모든 것, 인생을 바쳤다. 우리는 그를 잘 알고 있고, 앞으로도 그가 팀에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알고 있다”고 두둔했다.
그럼에도 냉정한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골닷컴’은 “스즈키는 부상 복귀 이후 몇 경기 동안 벤치에서 머문 뒤 토리노전에서 다시 골문을 지켰지만, 경기력은 최상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4실점을 허용하며 향후 경기에서 에두아르도 코르비가 주전 경쟁에서 스즈키를 앞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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