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8시, 전세계 시선 광화문에 쏠린다

사지원 기자 2026. 3. 21. 0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 밤, 세계의 시선이 서울 광화문으로 모여든다.

21일 오후 8시 한반도의 역사적 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 약 4년 만에 돌아오는 글로벌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 개최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TS 컴백 공연… 26만명 몰릴 듯
넷플릭스,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
광화문 일대 ‘K컬처 성지’로 변신
정부, 경찰 6700명 투입 안전 총력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태국에서 온 팬들이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한복을 입은 채 사전 설치된 무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되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넷플릭스로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오늘 밤, 세계의 시선이 서울 광화문으로 모여든다.

21일 오후 8시 한반도의 역사적 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 약 4년 만에 돌아오는 글로벌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 개최된다.

광화문 BTS 공연은 민간 이벤트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광화문 일대에 가장 많은 인파(26만 명 추산)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세계 190여 개국이 넷플릭스 생중계로 광화문을 지켜봐, 이번 공연을 계기로 광화문이 ‘K컬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넷플릭스 제공
20일 BTS는 공연을 하루 앞두고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며 열기에 불을 지폈다. BTS 멤버들은 “한국적 요소는 우리가 출발한 곳, 뿌리와 맞닿아 있다”며 “한국적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우리답게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외신들도 새 앨범 발매를 속보로 전하며 ‘광화문의 역사성’에 주목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광화문이라는 한국 수도 서울의 상징적 중심지가 세계적인 아이콘 BTS의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며 “광화문광장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과 일본을 격퇴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고, 그 뒤로 조선의 경복궁이 자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광화문 일대는 20일 오전부터 BTS 팬덤 ‘아미(ARMY)’들이 속속 모여들며 ‘K컬처의 성지’로 바뀌고 있다. 오후 광장에 마련된 무대 옆에선 외국인 수백 명이 모여들어 BTS의 새 앨범 타이틀곡 ‘SWIM(스윔)’을 함께 들으며 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캐나다에서 온 마리사 비냐 씨(27)는 “BTS가 광화문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들이고 있다”며 “광화문 축제를 내일까지 실컷 즐기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1일 공연을 앞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광화문광장 주변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공연 당일 6700여 명을 투입해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시청역까지 1.2km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광화문 일대에 공연장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으며, 정부서울청사에는 범정부 현장상황실이 마련돼 실시간 관리에 나선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