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영상 뜨자 외국인 수십명 “꺅”

김창용 2026. 3. 2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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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완전체 광화문 공연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광화문 광장을 찾은 미얀마인 스피사(28)는 “함께 온 친구 10명과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 내내 설레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빌딩의 광고판에 BTS 홍보 영상이 뜨자 수십 명의 외국인 팬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손뼉을 치기도 했다. 멕시코에서 왔다는 마리아 데레사(38)는 “너무 감동적이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상인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광화문 인근 카페 사장 A씨는 “내일은 평소 매출의 3배 정도를 예상하고 원두 등을 미리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밥 전문점을 운영하는 B씨는 “세계 각국에서 다 모이는 만큼 종교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메뉴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 가지로 통일했다”고 말했다. 경복궁역 인근 한복 대여점은 손거울 등 BTS 굿즈를 진열해 놓기도 했다.

그래픽=남미가 기자
반면 경찰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이후 최대 규모인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행사장 일대에 경찰 버스와 바리케이드를 활용해 3중 차단선을 구축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는 이동형 중환자실도 배치할 예정이다. 21일엔 주변 지하철역에 지하철이 서지 않고 시내버스가 우회하는 등 광화문 일대 대중교통도 전면 차단된다.

김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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