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이번엔 우승이다!’ 타오위안, 알바크 완파하며 2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

마카오/최창환 2026. 3. 2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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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안이 올 시즌도 파이널의 한 차지를 꿰찼다.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는 20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에서 열린 2026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스 세미 파이널에서 알바크 도쿄에 102-76 완승을 따냈다.

타오위안은 EASL 파이널스 개막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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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카오/최창환 기자] 타오위안이 올 시즌도 파이널의 한 차지를 꿰찼다.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는 20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에서 열린 2026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스 세미 파이널에서 알바크 도쿄에 102-76 완승을 따냈다.

윌리엄 아르티노(26점 11리바운드), 트레본 그레이엄(2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알렉 브라운(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이 고르게 활약하며 파이널 진출을 합작했다.

지난 시즌 EASL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타오위안은 또다시 파이널에 진출, 오는 22일 B리그 챔피언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21억 원)를 두고 맞붙는다.

타오위안은 EASL 파이널스 개막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장신에 3점슛 능력을 겸비한 브라운(216cm), 대만 국가대표 루춘샹, NBA 출신 그레이엄에 귀화선수 윌리엄 아르티노(211cm)까지 가세해 높이의 위력을 배가할 수 있는 농구가 가능해졌다.

6강에서 서울 SK를 89-69로 완파했던 타오위안은 알바크를 상대로도 한 수 전수했다. 1쿼터에 6개의 3점슛을 허용해 흐름을 넘겨준 것도 잠시, 21-30으로 맞이한 2쿼터에 아르티노와 그레이엄이 17점을 합작한 데에 힘입어 알바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타오위안은 50-54로 맞이한 3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알바크를 11점으로 묶은 사이 아르티노의 골밑 장악, 루춘샹의 지원사격을 묶어 흐름을 가져왔다. 79-65로 3쿼터를 마친 타오위안은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브라운이 3점슛을 터뜨린 경기 종료 6분여 전에는 격차를 21점까지 벌렸다. 타오위안의 파이널 진출을 알리는 쐐기 득점이었다.

반면, 알바크는 원주 DB에서 뛰어 KBL 팬들에게 익숙한 마커스 포스터(21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이즈 소토 세바스찬(1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한계를 실감했다. 리바운드(33-61)에서 크게 밀리며 세컨드 찬스 득점 열세(4-21)에 그친 게 고스란히 점수 차로 이어졌다. 알바크는 3-4위 결정전에서 류큐 골든킹스와 대결한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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