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조기 종전 언급에 이란 "끝까지 싸울 것"
[앵커]
이란 전쟁이 4주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의 충돌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핵 능력을 무력화했다며 조기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란은 미사일 발사 횟수를 늘리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개전 이후 2번째 기자회견을 연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전쟁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분명히 말씀드리면, 현재 이란은 우라늄 농축도, 탄도미사일 생산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또 미국을 전쟁에 끌여 들였다는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균열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이 세계 강대국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하면서, 전쟁을 어떻게 끝낼 건지 질문엔 조기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저는 이 전쟁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끝날 거라고 봅니다. 전쟁에서는 이를 악물고 버텨야 합니다.]
네타냐후 기자회견 이후 이란은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전의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알리 모하마드 나이니 대변인은 미사일 생산에 아무런 차질이 없다며 전쟁은 적을 완전히 섬멸할 때까지 지속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예루살렘에 미사일을 쏜 데 이어 수도 텔아비브에도 공습을 이어가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습니다.
지금 들리시는 것처럼 요르단에선 공습 사이렌 횟수가 더 늘었습니다. 네타냐후의 승리 선언 이후 이란이 공세를 더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는 또 방송을 통해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성명 대독 / 이란 국영TV : 내부와 외부의 적들의 안전을 박탈하고 모든 동포에게 안보를 보장해야 한다.]
하지만 미사일 생산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던 나이니 대변인은 발표 몇 시간 뒤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숨졌다고 이란 국영TV가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난 17일 이란 정권의 실권자였던 알리 라리자니와 시위 진압 담당자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을 벌인 지 이틀 만입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김진호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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