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두의 투데이 매치업] 윌리엄스 vs 가스공사 : 데릭, 해줘!

수원/조영두 2026. 3. 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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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가 KT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수원 KT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4-82로 승리했다.

KT는 문정현도 외곽포를 꽂았지만 김준일에게 실점, 경기는 연장전(63-63)으로 이어졌다.

KT가 82-80으로 앞선 종료 15초 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중거리슛을 성공, KT는 2차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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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윌리엄스가 KT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수원 KT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4-82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KT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 시즌 KT전에서 유독 강했던 라건아의 골밑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김준일에게게 잇달아 점수를 내줬다. 공격에서도 3점슛 성공률이 단 16%(3/19)에 그쳤다. 그 결과 3쿼터까지 43-4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KT에는 해결사가 있었다. 데릭 윌리엄스가 주인공. 윌리엄스는 KT가 55-59로 뒤진 상황에서 3점슛에 이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역전을 만들었다. KT는 문정현도 외곽포를 꽂았지만 김준일에게 실점, 경기는 연장전(63-63)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윌리엄스는 돋보였다.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스틸에 이은 3점슛을 터트렸다. KT에 작전은 필요 없었다. ‘데릭, 해줘!’였다. 윌리엄스는 뱅크슛으로 연장전에서 9점을 책임졌다. 그럼에도 KT는 막판 라건아에게 동점 덩크슛을 허용했고, 경기는 2차 연장전으로 향했다(74-74).

2차 연장전에서도 ‘데릭, 해줘!’는 계속 됐다. 체력적으로 지쳤는지 3점슛 2개가 모두 림을 빗나갔으나 자유투와 중거리슛은 여전히 정확했다. 문정현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하기도 했다. KT가 82-80으로 앞선 종료 15초 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중거리슛을 성공, KT는 2차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윌리엄스는 3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다. 3점슛 11개를 던져 5개를 적중시켰다. 승부처에서 해결사 면모를 뽐내며 KT의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가스공사를 꺾은 KT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23승 25패가 됐다. 6위 부산 KCC(24승 24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히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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