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35 격추시킨 이란의 반격…“지휘관 제거되면 4순위까지 지명”
[앵커]
이스라엘이 조기 종전을 얘기하고 있지만, 이란은 강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가 이란 방공망에 당하기도 했습니다.
지휘관 사망에 대비해 4순위 후임자까지 미리 지명해 놓는 등 이란 특유의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 상공에 침투했던 미국 최첨단 전투기 F-35가 이란 방공망에 의해 치명적 타격을 입었다고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주장했습니다.
미국 역시 해당 전투기가 적의 공격을 받아 중동 내 기지에 비상 착륙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는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데, 이란의 방공망에 걸린 겁니다.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피격 이후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등에 동시다발 공격도 감행해 큰 피해를 안겼습니다.
이스라엘의 참수 작전에 다수의 지휘관이 제거됐지만, 작전 수행 능력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 겁니다.
'그림자 지휘관' 시스템 때문입니다.
[백승훈/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지휘관을) 4순위까지 다 선정하고, 만약에 그 지도부가 날아간다 하더라도 남은 너희들은 이런 작전을 해라, 이런 것들을 다 이미 구상하고 전달하고 숙지시킨 상황이기 때문에."]
유사시 각 지역 부대가 독자적으로 무기와 전력을 운영하는 '모자이크 방어 전략'도 특징입니다.
[문병준/전 사우디 대사대리 : "중앙의 통제를 받지 않더라도 무기를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라크라든가 전쟁을 겪으면서 닦아 놓은 그 어떤 그 이란만의 독특한 체제 시스템이고요."]
압도적 화력을 앞세운 공세에도 이란이 '독자 생존 시스템'으로 맞서면서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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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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