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디] 꽃보다 먼저 피어난 연기

오대영 앵커 2026. 3. 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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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영남의 산하를 집어삼켰던 역대 최악의 산불.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358배, 무려 10만 4천 헥타르를 잿더미로 만든 그 화마의 상처는 지금도 여전합니다.

정부 집계 기준 27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3,848채의 삶의 터전을 부쉈으며 아직도 차가운 임시 거처에서 봄을 맞이하는 이재민들이 있습니다.

가장 최신 통계인 2024년, 그 해 화재는 총 3만 7천614건.

그 중에 가장 많은 1만 6천922건이 부주의로 일어났고, 특히 3월에 불 피해가 컸다는 점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올해도 화재라는 측면에서 3월은 '잔인한 봄'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대전 공장의 폭발과 대형 화재로 현재까지 14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고, 이웃이며, 동료인 그들…
무사히 돌아오기를.

그리고 부상자들이 어서 쾌유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PD 김홍준 작가 배준 영상디자인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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