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3억 간다. 절대 팔지 마!”…월가 ‘큰손’의 파격 전망, 왜?

장연주 2026. 3. 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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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 기업 반에크(VanEck)가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향후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이 2050년에 290만 달러(한화 약 43억원)에 도달하고, 이더리움은 2030년 기준 2만2000달러(한화 약 3300만원)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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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 기업 반에크(VanEck)가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향후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이 2050년에 290만 달러(한화 약 43억원)에 도달하고, 이더리움은 2030년 기준 2만2000달러(한화 약 3300만원)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에크는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오는 2050년 비트코인의 기본 시나리오상 목표 가격을 290만 달러로 추정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해당 가상자산이 글로벌 교환 매개체 및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준비자산 중 일정 부분을 대신할 것이라는 전제 하에 매년 15%의 성장률을 적용해 도출된 것이다.

반에크는 비트코인의 향후 중장기적 추세와 관련해 “명료하면서도 설득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2024년 반감기를 지나면서 새로운 코인 채굴 속도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 전체 유통 물량의 12%가량을 흡수할 만큼 제도권 내 자금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은 최대 발행 한도가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보안성을 검증받은 작업증명(PoW)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및 달러화 가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20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3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76% 오른 1억422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달러 기준으로는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7% 내린 6만9907달러에 거래됐다.

반에크는 비트코인이 ‘희소성에 기반한 가치 저장 자산’의 성격을 띤다면, 이더리움의 경우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기반 시설’의 형태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오는 2030년 이더리움의 기본 시나리오상 목표 금액은 2만2000달러로 설정됐다. 이는 지난 2023년에 제시됐던 예상치인 1만1848달러를 대폭 웃도는 수치다.

반에크는 이더리움이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면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을 비롯해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의 결제 및 정산 인프라로 영역을 확장한다면 이 같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19일을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시세는 2189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반에크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 하나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며 “비트코인은 거시적 불확실성을 방어하는 든든한 기반으로, 이더리움은 웹3와 탈중앙화 인터넷 성장에 투자하는 공격적인 자산으로 포트폴리오 내에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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